가솔린과 디젤 차량의 소모품중에서 대표적인 차이가 바로 점화플러그 입니다. 압축착화 방식의 디젤 차량에는 점화플러그가 없지만, 불꽃 점화 방식인 가솔린 차량에는 점화플러그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점화플러그의 불꽃을 발생시키는 유도 코일이 바로 점화코일인데, 과거 점화플러그 교체방법 DIY 컨텐츠에 이어서 점화코일 교체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LF 쏘나타 정비지침서상 점화코일의 정확한 교체주기가 명기되어있지 않은데, 점화플러그와 달리 최근 부품들은 20만, 30만km 까지 고장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통상적으로 점화플러그 두번 교환시 점화코일 한번 교환이라는 기준을 가지고 예방정비 차원에서 교체해주는게 좋습니다. 특히, 가솔린 터보 차량들은 자연흡기보다 이그니션 계통에 좀더 가혹조건이므로 10..
아반떼AD NVH 개선 프로젝트로 지난번 엔진마운트, 미션마운트까지 성공적으로 교체했습니다. 이제는 마지막으로 '롤로드' 교체만 남았습니다. 엔진마운트, 미션마운트와 달리 롤로드는 엔진룸에서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롤로드는 엔진룸이 아닌 차량 하부의 언더커버를 제거하면 보일 수 있는 위치에 숨어있습니다. 참고로, 아래에서 보시겠지만 롤로드는 서스펜션 서브프레임과 미션간에 연결된 마운트로 변속 충격을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준비물 롤로드는 위치가 좀 안좋을뿐 고정된 구조도 심플해서 필요한 공구도 간소한 편입니다. 볼트와 너트를 풀기위한 14mm, 17mm 소켓과 옵셋렌치만 있으면 충분합니다. 롤로드 탈거하는 방법 엔진룸 하단 언더커버를 벗겨내면 사진과 같은 롤로드 마운팅 브라켓이 보입니다. 프론트 서스펜..
차량의 NVH 성능을 개선하는데 가장 가성비 좋고 효과가 큰 작업은 단연 엔진/미션마운트 교체 작업입니다. 지난번 엔진마운트에 이어서 미션마운트 교체편입니다. 엔진마운트와 미션마운트를 통틀어서 미미라고 부르는데, 현대/기아자동차 정비지침서상 정확한 명칭은 "트랜스엑슬 마운팅 브라켓" 입니다. 본 글에서는 간단히 미션마운트라고 지칭할 예정이고, 지난번 엔진마운트에 이어 미션마운트 교체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준비물 미션마운트와 엔진마운트 교체시 필요한 공구는 비슷합니다. 다만 아반떼AD 기준으로는 10mm 플렉시블 라쳇렌치, 1/2인치 익스텐션, 10mm/12mm 마그네틱 소켓까지 추가로 필요하니 준비해줍니다. 특히, 1/2인치 익스텐션은 250mm 길이는 필수적으로 준비해야 작업이 가능합니다. 미션..
차량의 NVH 성능 개선을 위한 여러가지 방법중에 가장 가성비 좋고 효과 확실한 부분이 바로 엔진/미션마운트 교체입니다. 하부에서 올라오는 소음/진동도 심하지만, 아이들링 상태에서 항상 진동을 유발하는 엔진에서부터 진동을 걸려주는게 운전자에게 제일 체감이 크기 때문입니다. 엔진마운트는 과거 일본식 표현으로 '미미' 라고도 불리는데, 현대/기아자동차를 기준으로 엔진 및 미션을 차체에 연결해서 진동을 줄여주는 부품이 크게 3가지 입니다. 정식 명칭으로는 엔진마운팅 서포트 브라켓, 트랜스액슬 마운팅 브라켓 그리고 롤로드 마운팅 서포트 브라켓트인데, 본문에서는 흔히 통용되는 엔진/미션/롤로드 마운트라고 칭하며 아반떼AD 디젤 NVH 성능 개선 프로젝트의 첫번째로 '엔진마운트' 교체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HID 벌브나 할로겐 대비 LED 헤드라이트의 요즘 차량들을 처음 타보면 밝은 모습에 깜짝 놀랍니다. 특히, 헤드라이트 광원에 따른 차이는 국도나 지방도로에서 그 차이가 더 큽니다. LF 쏘나타를 신차로 출고할때는 할로겐 대비 HID 벌브가 훨씬 밝아서 놀란 기억이 있는데, 이제 HID 옵션은 사라지고 할로겐과 LED만 남았다는게 격세지감이 느껴집니다. HID 헤드램프 옵션을 추가해서 야간 운전시 만족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지하주차장에서 전방 시야가 대폭 어둡게 느껴졌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확인해보니 오른쪽 대비 왼쪽 헤드램프가 분홍색/붉은색에 가까운 색으로 변색되어 있더군요. 몇일후에는 계기판에 경고 메세지까지 뜨면서 아예 점등되지 않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주행 환경에 따라 약 10만km 전후로 HID..
자가정비를 할때, 큰 부품을 하나 탈거할 줄 알면 할 수 있는 작업의 범위가 대폭 넓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내를 예로들면 기어 레버가 있는 콘솔이나 앞좌석/뒷좌석 시트 정도가 되겠네요. 실외에서도 마찬가지인데, 하부작업시 휠타이어를 탈거하면 브레이크 패드, 디스크 로터 등 더 많은 부품에 접근이 가능해집니다. 그 중에서도 실외인데 마치 실내의 트림 같은 대물 부품이 있으니, 바로 '범퍼' 입니다. 자석을 들고 차량 외판을 딱딱 찍어보면 앞/뒤 범퍼는 완전한 플라스틱이고 그 외에만 차체 판넬임을 알 수 있습니다. 단일 부품으로만 치면 가장 큰 부품이 범퍼인데, 의외로 아주 소박하게(?) 고정되어 있습니다. 마치 실내 트림류를 분해나는 느낌인데, 앞범퍼 탈거하는 방법을 통해 자가정비 영역을 대폭 넓혀보겠..
토들러 카시트를 폴레드(poled) "올에이지 360" 제품으로 구입하고 햇수로 4년째 사용중입니다. 다만, 올에이지 360이 주니어까지 사용할 수 있다고는 하나, 아이가 4살이 넘어가니 조금 불편해보이더군요. 주니어 카시트를 알아보던차에 결국에는 토들러와 동일한 "폴레드" 의 주니어 카시트인 "볼픽스 프로" 를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카시트 브랜드는 대부분 전통있고 오래된만큼 신뢰도 높은 브랜드가 주류지만, 토들러와 마찬가지로 저한테 가장 중요한 조건중 하나는 "실차에 장착하여 테스트를 해야한다" 는 점이었습니다. 제품 설명란을 보면 다이치, 브라이텍스 등 당연히 슬레드 테스트를 통해서 인증받은 내용이 있지만, 실차에 장착후 충돌테스트하는 내용은 거의 폴레드가 유일했습니다. 결국, 토들러에 이어 주니어 ..
강수량이 정말 많은 날 운전하는게 미끄러운 눈길보다 더 무섭다는 점을 겪어본 사람은 공감할 수 있습니다. 고속도로 주행이 많다보니 앞유리는 일정속도 이상 주행하면 바람에 의해 물방울이 자연스럽게 날아가는데, 문제는 사이드미러입니다. 차선을 바꿔야할 때 사이드미러에 물방울이 떨어지지 않고 붙어있으면, 정말 옴싹달싹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장마철이면 와이퍼 교체보다 사이드미러/유리 발수 코팅을 더 추천합니다. 디테일링의 일종인 차량 도장면 코팅이 아닌 사이드미러/유리 발수 코팅은 일반인이 하기에도 전혀 어렵지 않으므로 우천시 안전운전을 위해 사이드미러 발수 코팅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관련 글] [AD] 장마철 대비 와이퍼의 종류부터 내돈내산 추천까지 (feat. 아반떼AD) [Tip] 와이..
차량을 2대 운용하면서, 소소하게 드는 소모품 비용중 하나가 와이퍼입니다. 생각없이 값비싼 제품으로 교체하다보면 그 비용도 제법 부담이라, 와이퍼를 저렴하게 유지/교체하는 방법에 대해 몇가지 소개해드린바 있습니다. 지난번에는 연마기로 블레이드날을 더 오래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렸고, 오늘은 장마철을 대비해서 리필 고무 교체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와이퍼 교체할때 한번쯤 생각해보는데, 와이퍼 앗세이에서 내구성이 떨어져서 문제가 되는 부분은 유리면과 접촉하는 고무 부분뿐입니다. 그 외에 프레임이나 커버는 재사용해도 아무 상관이 없는데, 새 제품을 살때마다 돈이 너무 아깝더군요. 그래서 일명 "리필 고무" 라고 하는 고무 날만 교체하는 방법이 있는데, 전혀 어렵지 않으니 꼭 따라해보시기 바랍니..
언제부터인가 음질에 욕심이 생기면서 오디오나 스피커에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마음 같아선 사나이답게 홈오디오나 스피커를 지르고 싶지만, 현실은 포터블 블루투스 스피커조차 뭘 살지 고민하는 처지입니다. 마침 대학생때 쓰던 피스넷 파티 제품이 오늘내일 하면서, 앞으로 5~10년간 사용할 새 포터블 스피커를 마련할 합리적인 명분이 생겼습니다. 일렉트로마트에 가서 B&O이나 BOSE 등 프리미엄 제품들을 청음해봤지만, 여행갈때 들고다니며 쓰기에는 좀 부담스럽고 '금액대비 과연 훌륭한가?' , '이 돈이면 2채널 북쉘프 스피커를 사겠는데?' 하는 생각에 사로잡혀 쉽사리 지르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청음한번 없이 10만원 초반대의 적절한 가격대에 평이 너무 좋은 제품을 발견하고 바로 지르고 말았습니다. 옷은 입어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