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마가 20만km를 넘어가면서 돌이켜보면 브레이크 패드, 디스크는 잘 교체해줬습니다. 교체할때마다 미루던게 한가지 있었는데 바로 가이드핀 볼트입니다. 마침 지난번 디스크 교체할때 가이드핀 볼트를 눌러보니 복원력이 많이 느슨해진것 같아 볼트는 그대로 두고 부츠는 새로 교체해줬습니다.준비물 브레이크 패드 교체와 거의 동일한 수순이므로 준비물도 비슷합니다. 패드 교체용 준비물 외에 새로 장착해줄 가이드핀 볼트 '부츠' 와, 가이드핀 볼트 세척/윤활을 위한 구리스를 추가로 준비해주면 끗.※ 아반떼AD 가이드핀 볼트 부츠 순정부품 품번 : 58164-2E000 (구매링크)※ 퍼마텍스 브레이크 가이드핀 내열 구리스 (구매 링크)"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15만km 넘게 주행했다면 꼭 미리 교체해줘야 하는 소모품이 있는데 일명 "겉벨트 세트" 입니다. 세트에는 겉벨트, 댐퍼풀리, 워터펌프, 아이들러 및 텐셔서 정도가 있겠네요. 겉벨트 세트를 모두 DIY로 성공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이지만, 지난 겉벨트 글에 이어서 오늘은 "댐퍼풀리" 입니다. 댐퍼풀리는 엔진(크랭크축) 동력을 겉벨트에 전달하는 첫번째 도드레 같은 녀석인데, 고무와 접합된 부품으로 동력전달 뿐만 아니라 소음/진동 감소에도 큰 역할을 합니다. 고무재질이 들어가있는 만큼 파손되면 고무랑 주변 부품이 2단분리 되면서 아찔한 상황이 펼쳐지니, 꼭 미리미리 점검하시기 바랍니다.준비물 & 사전작업 1/2인치 길이조절 라쳇 또는 롱복스대, 토크렌치, 각종 익스텐션은 필수입니다. 소켓류는 10/14/..
오늘은 한번쯤 들어봤을법한 "겉벨트" 교체 작업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흔히들 말하는 "타이밍 벨트" 와는 아예 다른 부품으로, 일반적으로 타이밍 벨트는 엔진 내부에, 겉벨트는 말 그대로 외부에 위치해있습니다. 겉벨트는 엔진의 출력이 발생하는 크랭크축과 여러개의 장치들을 연결하여 필요한 곳에 동력을 전달하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일반적으로는 워터펌프(냉각수 순환), 에어컨 컴프레셔(에어컨 작동) 2가지를 작동하는 역할을 하죠. 그럼, 겉벨트가 끊어지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여름철 A/C 버튼을 눌러도 컴프레셔가 작동하지 못하니 시원한 바람이 나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워터펌프가 구동되지 못하니, 냉각수가 순환하지 못해서 엔진의 열이 계속 상승하는 무서운 일이 발생하겠지요. 그럼 이제 그만큼 중..
오늘은 스티어링휠에 있는 버튼을 교체해보겠습니다. 크루즈컨트롤 버튼을 자주 사용하다보니 어느날 "RES+" 버튼이 고장나버리더군요. 헐렁헐렁해진 녀석을 얼른 교체해주겠습니다.준비물 일반적인 일자 드라이버랑 좀 얇은 일자 드라이버 2개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미처 사진을 못 찍었는데 스티어링휠을 탈거하기 위한 21mm 소켓, 라쳇핸들이 필요합니다. 제 차량처럼 D컷 스티어링휠에 일반 크루즈컨트롤이 장착된 스위치 모듈 품번도 남겨드릴테니 필요하신분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스티어링휠 버튼 순정부품 품번 : 96700-C1710 (구매 링크)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스티어링휠 탈거하는 방법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스티어링휠에 있는 운전석 에어..
지난번에 지방에서 저녁에 올라오는데 정말 당황스런 일이 있었습니다. 트렁크에 짐을 가득 싣고 출발하려는데.. 두둥. 트렁크가 안 닫히더군요. LF를 구매하고 처음 겪는 일이라 당황했는데, 별짓을 다해도 안닫혔습니다. 느낌적인 느낌으로 트렁크 랫치가 고장난것 같았는데, 야간에 정비중인 카센터도 없고 황당 그 잡채였습니다. 일단 집에는 가야하니, 근처 편의점에서 테이프를 사다가 아주그냥 강력하게 밀봉시켜서 겨우겨우 집에는 도착했네요. 트렁크를 열고 한번 더 랫치를 확인해봤는데, 랫치 고장이 확실합니다. 드라이버 같은걸로 랫치 사이에 있는 걸쇠(?) 를 강제로 밀어서 닫아보면 잠겨야 되는데, 아무리 해봐도 잠기질 않더라고요. 랫치 고장으로 확정짓고 후다닥 교체해줍니다.트렁크 랫치 탈거하는 방법 깜빡하고 준비물..
보조제동등 이라는 단어 자체를 들어보신적이 있나요? 저는 계기판에 "보조제동등을 점검하십시오" 라는 문구가 뜨기 전까지 그런게 있는줄도 몰랐네요. 확인해보니, 차종마다 위치가 조금씩 다르지만 대부분 보조제동등이 있더군요. 아반떼 AD는 밖에서 봤을때 뒷유리 하단에 있는데(노란색 화살표).. 너무 더러워서 부끄럽네요. 지나가다 유심히 보니,현대/기아 세단들은 대부분 저기있거나 아니면 뒷유리 상단에 천장과 만나는 부분에 있더군요.준비물 뒷좌석에서 봤을때 이것저것 짐을 올려놓는 패키지 트림 중앙에 봉긋 솟은 부분이 있는데, 저 안에 보조제동등이 숨어있습니다. 트렁크에서 한번 볼까요? 난생처음 올려다보는 모습인데, 보조제동등 쉽게 교환하라고 구멍이 뻥 뚫려있네요. 참고로, 보조제동등 교체를 위해 필요한 공구는 ..
프론트 쇼바 교체 2편입니다. 1편에서 묵직한 프론트 스트럿 어셈블리를 통째로 탈거했으니, 이제 어셈블리된(조립되어 있는) 부품들을 하나하나 분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프론트 스트럿 분해하는 방법 프론트 스트럿의 구조를 쉽게 생각하면 리어 쇼바와 같은 댐퍼에 스프링이 끼워져 있는 것입니다. 그 스프링 주변으로 몇가지 부품들이 테트리스처럼 맞춰져있는 것일 뿐 핵심은 쇼바(댐퍼)와 스프링입니다. 그래서, 힘껏 팽창하려고 힘주고 있는 스프링부터 압축하고 분리해줘야 하는데, 이때 스프링 압축기가 필요합니다. 첫번째 사진처럼 스프링 압축기를 스프링을 가운데 놓고 양쪽에서 마주보게끔 각각 걸어줍니다. 이 상태에서 절대 전동공구나 에어공구를 사용하지 말고 수공구(라쳇)로 조금씩 조금씩 조여줍니다. 압축기를 사용할때 한..
LF 쏘나타 하체털이 마지막편입니다. 회차로 치면 열한번째인것 같은데, 정말 만감이 교차하는 순간입니다. 그동안 X고생했던거 생각하면.. 아찔하네요. 어쨌든 가장 파워풀하고, 가장 효과가 크고, 가장 작업 난이도도 어마어마한 프론트 쇼바 일명 '스트럿' 교체 작업입니다. 리어쇼바와 마찬가지로 체감이 가장 큰 부품인 만큼 사실상 이 부품만 바꿔줘도 효과는 충분합니다. 경건한 마음으로 마지막 하체털이 시작하겠습니다.준비물 역대급 작업인만큼 필요한 공구도 제법 다양합니다. 소켓류만 12/17/19/21/24mm 가 필요하고, 롱 복스대나 토크렌치는 당근빠따입니다. 특히, 스트럿 어셈블리에 조립되어 있는 스프링을 압축해줘야 하는데 일명 "스프링 압축기(컴프레서)" 라는 스페셜한 공구가 필요합니다. 이름만 그..
LF 쏘나타 하체털이가 어느덧 열번째를 맞이했습니다. 열번째라니.. 열번동안 바닥에서 뒹굴었다는게 새삼 감회가 새롭습니다. 하체털이 열번째를 맞아 오늘 준비한 작업은 "리어쇼바" 일명 "쇼크업소버" 교체 작업입니다. 후륜 멀티링크 차량을 기준으로 하체부품이 다양하지만, 사실 쇼크업소버 하나만 바꾸면 승차감 개선은 90% 완성입니다. 그만큼 다른 부품들 대비 승차감에 큰 영향을 주는게 쇼크업소버인데, 다른 자잘한 링크들에 비해 작업성도 제법 좋은 편입니다. 가장 맛있는건 마지막에 먹겠다는 제 고집으로 이제서야 보여드리는데, 다른 부품 교체는 안하더라도.. 리어쇼바는 꼭 교체하시길 추천드립니다.준비물 리어 쇼바를 교체하기 위한 공구들입니다. 많아 보이지만, 라쳇류를 제외하면 14/19/21mm 소켓과 19m..
LF 쏘나타 하체털이 아홉번째, "트레일링암" 교체 편입니다. 하체털이의 늪에 빠져있는것 같은데, 이제 좀 빠져나오고 싶네요. 더 이상 없을것 같지만, '또 있지롱?' 하고 나오는 멀티링크의 마법입니다. 그나저나 트레일링암이라니, 트레인(train) 도 아니고 용어가 참 생소합니다. 그만큼 실물로 보기 힘든 부품인데, 생각보다 부착된 부싱 크기가 커서 승차감에 중요한 부품중 하나입니다. 리어쇼바, 프론트 쇼바 이전에 마지막 관문인 트레일링암, 지금 바로 시작해보겠습니다. 준비물 생각보다 다양한 크기의 소켓이 필요한데 10/12/17/19mm 소켓, 17mm 옵셋렌치/플렉시블 라쳇 스패너, 10인치 소켓 익스테션, 1/2인치 길이조절 라쳇, 토크렌치 그리고 대형 일자드라이버가 필요합니다. ※ LF 쏘나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