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나 키보드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고 왜 굳이 비싼 제품을 써야하는지 몰랐는데, 블로그와 유튜브 영상 편집을 하면서 손목의 소중함에 대해 느끼게 되었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비싼' 마우스가 아니라 '효율적이고 편한' 마우스의 필요성에 대해 알게되었고, 여러 제품을 비교해보게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문서작성, 편집 등 사무용 마우스의 최강자는 로지텍 MX Master 임이 분명하나, 저 같은 아마추어에게 10만원을 훌쩍 넘는 마우스는 과유불급이고 성능을 모두 뽑아내지 못할것 같아 걸렀습니다. 많은 분들이 MX Master를 한번 쳐다보고 '좋은건 알겠는데, 나한테 굳이 저정도 까지는..' 하고 돌아서면서 다른 제품을 찾을것 같은데, 그런 측면에서 딱 좋은 제품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로지텍 M720 모..
가끔씩 사용하는 데스크탑에 유선인터넷 연결이 안되서, 스마트폰 테더링으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테더링을 위해 USB 케이블을 꽂은채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게 너무 불편하더군요. 그래서 좀 오래 사용할 제품으로 무선랜카드 제품을 찾아봤습니다. '무선랜카드' 라고 검색하면, 다양한 제품들이 나오는데 USB 스틱처럼 생긴 보급형(?) 제품은 일단 걸렀습니다. 인터넷 속도를 떠나서 외형적인 크기부터 충분한 성능이나 안정성면에서 부족하다 판단되었고, 오래 사용하기 어려운 제품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고심끝에 최종적으로 선택한 제품은 ipTIME "AX2000UA" 모델입니다. USB 스틱형이 아닌 이런 거치형(?) 무선랜카드도 비싼 제품은 금액대가 살벌한데, 와이파이6 와 5GHz 까지 지원되면서..
자동차 자가정비를 하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공구 중하나가 작기(jack) 입니다. 작기는 차를 들어올리는데 사용되기 때문에 이보다 공구 사용 빈도가 정말 높습니다. 하지만, 리프트기 없이 수동 작기로 몇번만 작업해보면 들어올리고 내리는 그 행위가 정말 너무 힘듭니다. 차량을 띄울때마다 비싼 유압작기 대신 좀더 쉽게 들어올릴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고민하던 찰나에 수동 작기에 사용하는 아주 유용한 공구를 하나 찾았습니다. 사진처럼 수동 작기 돌리는 부분에 1/2인치 6각 소켓 형상을 만들어주는 어댑터인데, C자형 고리를 걸어서 돌리는 방식보다 라쳇으로 덜 힘들게 올릴 수 있을것 같아 보였습니다. 그래서 과감하게 질렀습니다. (제품 구매링크는 글 마지막에서 확인 가능) 제품 모습/외형 유용한 공구라는 큰 칭..
오토캐드 설치하는데 난관이 생각보다 너무 많았습니다. 지난번 글에서 말씀드린것처럼 대학 졸업후 몇년만에 설치해보는건지 모르겠는데 오토캐드 2016 설치중에 있었던 두번째 에러 해결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오토캐드 2016 설치를 무사히 마치고 크랙을 복사/붙여넣기 하려는데 "오류 0x800700E1 : 파일에 바이러스 또는 기타 사용자 동의 없이 설치된 소프트웨어가 있기 때문에 작업이 완료되지 않았습니다." 메세지가 뜨면서 아주 정신을 혼미하게 만들더군요. 해결방법을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윈도우 디펜더' 만 꺼주면 됩니다. 작업표시줄 좌측 하단의 검색창에 "windows 보안" 이라고 검색해서 창을 열어줍니다. windows 보안 창이 열렸으면 "windows 보안 열기" 버튼을 클릭해줍니다. 가..
오토캐드 프로그램 설치를 몇년만에 해보는지 모르겠습니다. 대학교 졸업하고 영영 쓸 일이 없을 줄 알았는데, 오랜만에 꾸역꾸역 설치하려다 보니 쉽지가 않네요. 따로 화면을 캡쳐하지는 않았지만, 오토캐드 2016 설치중에 뜬금없는 메세지가 뜹니다. "Please insert the disk autocad 2017" 몇번을 재부팅하고 다시 시도해도 계속 나타나는데, 생각보다 해결 방법이 간단해서 같은 고통을 받고 있는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간단히 기록해봅니다. 갖고있는 오토캐드 설치파일을 보면 "setup.ini" 이름의 파일이 있습니다. 메모장으로 파일을 열면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데 첫 단락 내용이 아래와 같습니다. [SETUP] PLATFORM=x64 . . . 첫 단락의 두 줄 사이에 USE_REMOV..
토들러 카시트를 폴레드(poled) "올에이지 360" 제품으로 구입하고 햇수로 4년째 사용중입니다. 다만, 올에이지 360이 주니어까지 사용할 수 있다고는 하나, 아이가 4살이 넘어가니 조금 불편해보이더군요. 주니어 카시트를 알아보던차에 결국에는 토들러와 동일한 "폴레드" 의 주니어 카시트인 "볼픽스 프로" 를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카시트 브랜드는 대부분 전통있고 오래된만큼 신뢰도 높은 브랜드가 주류지만, 토들러와 마찬가지로 저한테 가장 중요한 조건중 하나는 "실차에 장착하여 테스트를 해야한다" 는 점이었습니다. 제품 설명란을 보면 다이치, 브라이텍스 등 당연히 슬레드 테스트를 통해서 인증받은 내용이 있지만, 실차에 장착후 충돌테스트하는 내용은 거의 폴레드가 유일했습니다. 결국, 토들러에 이어 주니어 ..
강수량이 정말 많은 날 운전하는게 미끄러운 눈길보다 더 무섭다는 점을 겪어본 사람은 공감할 수 있습니다. 고속도로 주행이 많다보니 앞유리는 일정속도 이상 주행하면 바람에 의해 물방울이 자연스럽게 날아가는데, 문제는 사이드미러입니다. 차선을 바꿔야할 때 사이드미러에 물방울이 떨어지지 않고 붙어있으면, 정말 옴싹달싹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장마철이면 와이퍼 교체보다 사이드미러/유리 발수 코팅을 더 추천합니다. 디테일링의 일종인 차량 도장면 코팅이 아닌 사이드미러/유리 발수 코팅은 일반인이 하기에도 전혀 어렵지 않으므로 우천시 안전운전을 위해 사이드미러 발수 코팅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관련 글] [AD] 장마철 대비 와이퍼의 종류부터 내돈내산 추천까지 (feat. 아반떼AD) [Tip] 와이..
언제부터인가 음질에 욕심이 생기면서 오디오나 스피커에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마음 같아선 사나이답게 홈오디오나 스피커를 지르고 싶지만, 현실은 포터블 블루투스 스피커조차 뭘 살지 고민하는 처지입니다. 마침 대학생때 쓰던 피스넷 파티 제품이 오늘내일 하면서, 앞으로 5~10년간 사용할 새 포터블 스피커를 마련할 합리적인 명분이 생겼습니다. 일렉트로마트에 가서 B&O이나 BOSE 등 프리미엄 제품들을 청음해봤지만, 여행갈때 들고다니며 쓰기에는 좀 부담스럽고 '금액대비 과연 훌륭한가?' , '이 돈이면 2채널 북쉘프 스피커를 사겠는데?' 하는 생각에 사로잡혀 쉽사리 지르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청음한번 없이 10만원 초반대의 적절한 가격대에 평이 너무 좋은 제품을 발견하고 바로 지르고 말았습니다. 옷은 입어보고 ..
전문적이진 않지만 오디오 및 스피커에 관심이 있는 인간인지라, 카오디오에도 호기심은 늘 있었습니다. 현대모비스표 앰프가 장착된 LF 쏘나타의 스피커가 보잘것 없지만, 일정 볼륨 이상 올려주면 그럭저럭 들어줄만은 했습니다. 그런데, 어떠한 외장앰프도 없는 아반떼AD의 깡통 오디오 시스템은 정말 받아주기 힘든 수준이더군요. 특히나 장거리 출퇴근러로서, 음질에 욕심있는 환자로서, 차에서 빵빵하게 음악듣는걸 즐기는 사람으로서 이대로 당할수(?) 만은 없었습니다. 출퇴근 머신 아반떼에 3~40만원부터 시작되는 알갈이 같은 행위는 하기 싫었고, 최소한의 비용으로 오디오 음질을 조금만 더 향상시키고자 오랫동안 서칭을 계속했습니다. 그러다 알게된게 바로 DSP 앰프 튜닝이고,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핫한 PUZU 社 DSP..
차량을 1대만 소유했을때는 몰랐는데, 출퇴근용 AD를 구입해보니 와이퍼 같은 사소한 소모품도 교체비용이 2배로 들면서 부담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출퇴근 머신인 AD는 하루종일 회사 야외주차장에 있어서인지 지하주차장에 있는 LF보다 와이퍼 블레이드 컨디션이 훨씬 빨리 악화되는것 같았습니다. 비용 때문에 교체를 미루기에는 장거리 주행에 시야 확보가 안되서 불안하고 눈에 피로가 금방 쌓입니다. 와이퍼 교환 횟수를 1~2회만 줄여도 부담이 많이 줄어들것 같아 고민해보다 방법을 한가지 찾았습니다. 와이퍼 블레이드 연마를 통해 컨디션을 회복하는 방법인데 호불호가 갈리지만, 저는 유의미한 효과를 체감하였기에 한번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관련 글] [AD] 장마철 대비 와이퍼의 종류부터 내돈내산 추천까지 (f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