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쏘나타 프론트 스테빌라이저 부싱 교체하기 _ 2편

 LF 쏘나타 하체털이 중 '앞 스테빌라이저 부싱 교체하기' 2편입니다. 1편에서는 장착된 부싱을 탈거해서 신품과 비교하는 모습까지 보여드렸는데, 앞선 내용이 궁금하신분은 글 하단에 [관련글] 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프론트 스테빌라이저 부싱 장착 방법

LF 쏘나타 앞 스테빌라이저 부싱 및 브라켓

 최종적으로 스테빌라이저 부싱은 다시 스테빌라이저바에 끼워지고, 그 위에 U자 모양의 브라켓이 덮어씌워져야 됩니다. 부싱은 살짝 벌려서 스테빌라이저바에 다시 끼울수 있지만, 브라켓은 사람 손으로 절대 끼울 수 없습니다. 2편에서는 어떻게 부싱 및 브라켓을 제 위치에 끼우는지 중점적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LF 쏘나타 앞 스테빌라이저 부싱 볼트 위치

 부싱은 손으로 벌리면 쉽게 벌어지면서 사진과 같이 스테빌라이저바에 끼울 수 있습니다. 혹시 끼우기 힘든 분들은 WD-40을 미리 도포하시면 매끄럽게 잘 들어갑니다. 부싱을 볼트 구멍 위치와 맞게끔 끼우고, 브라켓을 위에 살짝 끼워줍니다. 아무리 세게 눌러도 당연히 들어가지 않으니 힘 빼지 마시고, 우측 사진처럼 육각헤드 14mm / 길이 50mm의 긴 볼트를 양쪽에 끼워줍니다.

스테빌라이저 부싱 볼트로 가조립

 브라켓이 공중에 붕 떠있어도 볼트의 길이가 50mm로 충분히 길기 때문에, 손으로 가조립이 가능합니다. 가조립된 상태에서 14mm 플렉시블 라쳇 스패너로 체결해주면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게 양쪽 볼트를 밸런스있게 번갈아가면서 체결해주면 되고, 간혹 한쪽 볼트만 과하게 체결하면 나사산이 뭉개지거나 마모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일단, 볼트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스테빌라이저 부싱을 체결하기 위한 장볼트

 스테빌라이저 부싱을 제 위치에 장착하기 위해서는 위에서 보여드린 긴 볼트의 축력을 이용하는 방법이 거의 유일합니다. 본 방법은 현업에서 정비하시는 분들도 대부분 사용하시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당연히 볼트를 걸어서 체결되는 힘으로 부싱을 제 위치까지 끌고 내려가려면 짧은 순정 볼트로는 불가능하고 LF 쏘나타 기준 약 50mm 길이의 장볼트가 필요합니다.

 1편에서 언급했던것처럼 1.25 피치의 볼트는 구하기 힘드므로 1편의 구매 링크를 참고해서 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는 육각 헤드가 작은 17mm 보다 14mm를 추천하고, 구매할때 길이 30mm, 40mm, 50mm 종류별로 구비해놓으시는게 좋습니다.

앞 스테빌라이저 부싱 볼트 완체결

 50mm 롱볼트로 순정 볼트가 장착될 수준까지 브라켓을 충분히 제 위치까지 내려줬으면, 다시 탈거하고 순정 볼트로 재장착해줍니다. 토크렌치를 이용해서 정비 지침서상의 조임토크로 마무리해주면 좋지만, 공간이 너무 협소해서 불가능했습니다. 경험상 17mm 옵셋렌치나 1/2인치 라쳇으로 몸무게를 실어 당겨주면 충분히 5.0kgf.m 넘게 체결되므로 그정도만 해주셔도 무방합니다.
※앞 스테빌라이저 부싱 규정 체결(조임)토크 : 5.0 ~ 6.5 kgf.m

 가장 역대급 난이도인 앞바퀴 스테빌라이저 부싱 교체 방법에 대해 1~2편에 걸쳐서 알아봤습니다. 작업 특성상 글로 설명드리기 미흡한 부분이 많은데, 따라하시려면 다시한번 생각해보시고 그래도 따라하시겠다면 영상을 보고 한번 더 생각해보시는게 몸과 정신 건강에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래 영상으로 더 쉽게 따라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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