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랜 공유기는 종종 구매해봤어도, 와이파이 증폭기는 관심조차 없던 영역이었습니다. 그런데, 새로 이사한 집 구조상 끝 방에서 와이파이 신호가 잘 잡히지 않더군요. 그러면서 자연스레 와이파이 증폭기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무선랜 공유기처럼 와이파이 증폭기도 매니악한 브랜드의 고가 제품들이 많지만, 일반인 입장에서는 굳이 필요없지요. 그래서 무난한걸 사려다가 너무 무난하면 속도면에서 손해보는건 아닐지 걱정되서 적당한 제품을 구매하려고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와이파이 증폭기를 구매하려면 두가지 선택사항이 있습니다. 기가 와이파이(5G) 지원 모델을 살지 말지 그리고 와이파이6 지원 모델을 살지 말지. 개인적으로 기가 와이파이(5G)는 고급 기술도 아닌 보편적인 기능이기에 필수 조건이라 생각하고, 와이파이6 는 ..
바야흐로 영상의 시대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유튜브를 시작으로 너도나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크리에이터가 되는 세상이네요. 아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자가정비 관련된 컨텐츠로 소소하게 유튜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말씀드린김에 구독과 좋아요는 사랑입니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영상 촬영이 가능하지만, 부족함이 느껴져서 맨 처음 구입한게 '유선 마이크' 였습니다. 스마트폰 마이크 대비 사람 목소리 수음 능력이 압도적으로 좋아지면서 영상 완성도가 대폭 상승했으나.. 야외에서 차량을 고치면서 촬영하는 제 특성상 긴 줄이 치렁치렁 달려있는게 여간 불편한게 아니었습니다. 단번에 스마트폰 무선 마이크를 찾아봤지만, 가장 보편적인(?) 보야 브랜드의 무선마이크 금액대가 약 9만원이었습니다. 소소한 유튜버로서 부담되는 금액대라..
스마트폰은 갤럭시만 사용하는 사람으로서, 맥세이프가 처음 나왔을때 그닥 관심이 없었습니다. 스마트폰 거치할때 자석이 무엇보다 편해서 마그네틱 타입을 선호하긴 했지만, 맥세이프는 애플만을 위한것이니 큰 관심이 없었지요. 하지만, 맥세이프 케이스나 맥세이프링만 장착하면 갤럭시도 맥세이프 사용이 가능해지면서 급 관심이 쏠렸습니다. 맥세이프 출시 초기에는 벨킨에서 출시한 차량용 맥세이프 거치대가 7~10만원씩 하면서 말도 안되는 금액대를 이루었는데, 역시나 시간이 약이었습니다. 지금은 디자인/품질/사용성 뭐 하나 뒤떨어지지 않는 가성비 맥세이프 거치대를 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으니까요. 오늘은 6개월 넘게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는 내돈내산 차량용 맥세이프 거치대를 추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조사는 ESSAGER 입..
어느집에나 꼭 하나씩 있지만, 제조사에서 원가절감으로 슬금슬금 없애서 짜증나는 아이템이 한가지 있습니다. 바로 스마트폰 충전기입니다. 스마트폰을 사면 충전기를 주는게 인지상정인 시대는 끝났고, 제조사의 원가절감으로 고객이 알아서 사야합니다. 해도 참 너무한 것 같고, 나중에는 충전 케이블도 없애버릴것 같네요. 서론이 옆으로 좀 샜는데, 어쨌든 스마트폰 충전기는 필요하고 시중에 판매중이 제품은 정말 차고 넘칩니다. 대부분 그중에서 '아무거나' , '저렴한거' 를 구매하실것 같은데, 평소에 무심했지만 다시한번 생각해보면 충전기를 구매할때 고려해야 할 요소가 몇가지 있습니다. 그 중요한 요소는 아래 내용에서 하나씩 알려드리겠습니다. 구성품 및 외형 제가 추천드리는 스마트폰 충전기는 ANKER 社 나노2 65W..
여느때처럼 자가정비를 하다가 알리에서 개꿀템을 발견해서 소개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제목에서 보셨듯이 브레이크 패드 교환 공구인데, 일명 리턴공구 라고도 합니다. 뒷바퀴 브레이크 패드를 교체하다보면 피스톤을 시계 방향으로 돌리면서 밀어야 하는 타입들이 종종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아반떼AD 차량의 뒷바퀴 브레이크 패드가 그러한데,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영상을 보시면 재밌습니다. ▶유튜브 : 나혼자 뒷바퀴 브레이크 패드 교체하는 법 ☜ 브레이크 패드 교체공구 소개 공구 구성품을 보면 뭔지 모르지만 제법 괜찮아보이고, 심지어 깔끔하게 전용 가방(?)에 담겨있는게 나쁘지 않습니다. 그런데 오늘 공구를 소개시켜드리게 된 진짜 배경은 바로 가격입니다. 자세한 구성품은 아래서 살펴보겠지만, 저렇게 생겨먹은 공구 세..
스마트폰을 인식해서 자동으로 열리고 닫히면서 무선 충전을 지원하는 거치대 제품들이 우후죽순 생겨난지 꽤 오래된 것 같습니다. 과거에는 거치대가 스마트폰을 인식하는 능력이 미흡해서 열리지 않던가 멋대로 열리는 등 불편함이 많아 보였는데, 근래에는 제법 완성도가 많이 올라간 것 같더군요. 사람은 적응의 동물인지라 어느새 선을 꽂는게 너무 불편해져서 차량용 무선충전 거치대를 하나 장만했습니다. 맥세이프처럼 자석으로 붙으면 좋으련만 갤럭시 유저라서 열리고 닫히는 제품으로 알아보게 되었고, 기본기에 아주 충실한 좋은 제품을 찾았습니다. 스마트폰 악세서리로 유명한 '주파집' 브랜드 제품인데 제품명은 "CWC02CP" 입니다. 15W 무선 고속충전 지원, 내장 콘덴서로 시동OFF 에도 탈착 가능, 안정적인 자동 좌우..
마우스나 키보드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고 왜 굳이 비싼 제품을 써야하는지 몰랐는데, 블로그와 유튜브 영상 편집을 하면서 손목의 소중함에 대해 느끼게 되었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비싼' 마우스가 아니라 '효율적이고 편한' 마우스의 필요성에 대해 알게되었고, 여러 제품을 비교해보게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문서작성, 편집 등 사무용 마우스의 최강자는 로지텍 MX Master 임이 분명하나, 저 같은 아마추어에게 10만원을 훌쩍 넘는 마우스는 과유불급이고 성능을 모두 뽑아내지 못할것 같아 걸렀습니다. 많은 분들이 MX Master를 한번 쳐다보고 '좋은건 알겠는데, 나한테 굳이 저정도 까지는..' 하고 돌아서면서 다른 제품을 찾을것 같은데, 그런 측면에서 딱 좋은 제품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로지텍 M720 모..
가끔씩 사용하는 데스크탑에 유선인터넷 연결이 안되서, 스마트폰 테더링으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테더링을 위해 USB 케이블을 꽂은채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게 너무 불편하더군요. 그래서 좀 오래 사용할 제품으로 무선랜카드 제품을 찾아봤습니다. '무선랜카드' 라고 검색하면, 다양한 제품들이 나오는데 USB 스틱처럼 생긴 보급형(?) 제품은 일단 걸렀습니다. 인터넷 속도를 떠나서 외형적인 크기부터 충분한 성능이나 안정성면에서 부족하다 판단되었고, 오래 사용하기 어려운 제품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고심끝에 최종적으로 선택한 제품은 ipTIME "AX2000UA" 모델입니다. USB 스틱형이 아닌 이런 거치형(?) 무선랜카드도 비싼 제품은 금액대가 살벌한데, 와이파이6 와 5GHz 까지 지원되면서..
토들러 카시트를 폴레드(poled) "올에이지 360" 제품으로 구입하고 햇수로 4년째 사용중입니다. 다만, 올에이지 360이 주니어까지 사용할 수 있다고는 하나, 아이가 4살이 넘어가니 조금 불편해보이더군요. 주니어 카시트를 알아보던차에 결국에는 토들러와 동일한 "폴레드" 의 주니어 카시트인 "볼픽스 프로" 를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카시트 브랜드는 대부분 전통있고 오래된만큼 신뢰도 높은 브랜드가 주류지만, 토들러와 마찬가지로 저한테 가장 중요한 조건중 하나는 "실차에 장착하여 테스트를 해야한다" 는 점이었습니다. 제품 설명란을 보면 다이치, 브라이텍스 등 당연히 슬레드 테스트를 통해서 인증받은 내용이 있지만, 실차에 장착후 충돌테스트하는 내용은 거의 폴레드가 유일했습니다. 결국, 토들러에 이어 주니어 ..
언제부터인가 음질에 욕심이 생기면서 오디오나 스피커에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마음 같아선 사나이답게 홈오디오나 스피커를 지르고 싶지만, 현실은 포터블 블루투스 스피커조차 뭘 살지 고민하는 처지입니다. 마침 대학생때 쓰던 피스넷 파티 제품이 오늘내일 하면서, 앞으로 5~10년간 사용할 새 포터블 스피커를 마련할 합리적인 명분이 생겼습니다. 일렉트로마트에 가서 B&O이나 BOSE 등 프리미엄 제품들을 청음해봤지만, 여행갈때 들고다니며 쓰기에는 좀 부담스럽고 '금액대비 과연 훌륭한가?' , '이 돈이면 2채널 북쉘프 스피커를 사겠는데?' 하는 생각에 사로잡혀 쉽사리 지르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청음한번 없이 10만원 초반대의 적절한 가격대에 평이 너무 좋은 제품을 발견하고 바로 지르고 말았습니다. 옷은 입어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