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 드라이버" 로 고착된 나사 풀기!
- Life/Review
- 2024. 11. 22.
자가정비 DIY 컨텐츠를 제작하면서 공구를 이미 많이 사놓은터라, 공구 소개는 오랜만인것 같습니다. 소개할 공구는 "타격 드라이버 인데" 인데, 일반적으로 자주 사용하는 공구는 아닙니다. 대표적으로 브레이크 디스크 로터에 고착된 볼트 등을 풀때 사용하는데, 막상 없으면 작업 난이도가 급상승하는 소중한 공구이기도 합니다.
구성품
구성품은 소소한편입니다. 타격할때 회전하는 드라이버 몸체와 앞에 꽂아서 사용하는 비트 6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타격드라이버를 검색하면 비트 6개가 포함된 기본 모델과 비트 12개가 들어있는 고급 모델이 나오는데, 사용해본결과 비트 6개면 충분한것 같습니다.
길이/크기 별로 십자비트 3개, 일자비트 3개가 들어있는데 정말 전문적인 작업을 하시는 분이 아니시라면 6개 구성의 기본 모델만 구입하셔도 충분합니다. 비트 12개 및 13개 짜리 고급 모델은 구매해도 비트들을 다 쓸 수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제품의 외형
타격 드라이버 몸통 끝에는 8mm 규격의 비트를 꽂을 수 있는 구멍이 있습니다. 8mm 라서 일반적으로 임팩 드라이버에 꽂아서 사용하는 비트보다 두껍습니다.
앞서 말씀드린것처럼 십자/일자 각각 3개씩 비트가 들어있는데, 길이가 긴 비트는 2개씩 들어있습니다. 긴 십자비트 2개는 끝단부 규격이 PH2, PH3 입니다. PH(Philips Head) 라고 십자 규격을 나타내는 크기인데, 일반인 입장에서는 PH2, PH3면 왠만한 작업은 모두 가능할 것 같습니다. 디스크 로터도 물론이고요.
몸통 측면에는 L, R 영문이 음각으로 새겨져 있는데, 이 부분을 돌려서 타격시 시계방향/반대방향 으로 돌아가는 방향을 바꿔줄 수 있습니다. 너무 기본적인 모습이라 따로 특별한 점은 없네요.
사용하는 모습
공구를 산 목적이기도 하고, 대부분 DIY 피플들이 타격 드라이버를 필요로 하는 작업이 '브레이크 디스크 로터' 교체입니다. 저 역시 흑마(아반떼AD) 앞바퀴 디스크 로터시 사용해봤는데, 기본기에 충실합니다.
약 18만km 주행한 차량의 앞바퀴 디스크 로터 볼트를 탈거하려는데, 타격 드라이버 없이 손으로는 말도 안되게 고착되어 있더군요. 플라스틱 손잡이의 십자 드라이버 뒷편을 망치로 살살 때려가면서 해봤지만 역부족입니다.
디스크 로터 교체 작업을 해보니, 만원이 채 안되는 타격 드라이버의 역할과 소중함이 몸으로 느껴지더군요. 오늘자 초록 검색창에 최저가로 택배비 제외하고 9천원이 채 안되니, 저처럼 DIY에 환자이신 분들은 하나 구매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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