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의 8단 습식 DCT가 벨로스터N을 시작으로 쏘렌토, 싼타페까지 적용되면서 조금씩 자리매김하는 것 같습니다. 클러치가 오일에 젖어있는 '습식' DCT 답게 허용토크도 높고 보다 완성도 높은 모습으로 좋은 내용의 시승기가 종종 보입니다. LF쏘나타 1.6T 에는 벨로스터(FS), 아반떼(AD), 투싼(TL) 등과 같이 적용된 '건식' 7단 DCT가 적용되어 있는데, 이 변속기의 미션오일 교환 후기에 대해 적어보려고 합니다. '건식DCT 인데 오일이 어디있어?' 라고 오해하는 분들이 있는데, 건식DCT 에도 교환할 오일이 있습니다. 다만, 자동변속기나 클러치가 젖어있는 습식 DCT와 달리 건식 DCT는 유성기어가 들어있는 '기어박스' 내부 오일만 교환해주면 됩니다. 과거 수동변속기의 '기어박스..
자가정비 난이도 중급으로 입문하는 첫번째 정비가 바로 브레이크 패드 교체라고 생각합니다. 한번 해보면 정말 어렵지 않은데, 대부분 도전해보지 않고 정비소에서 교체하는 부품입니다. 블로그에서 브레이크 패드는 그랜드체로키에서 먼저 다뤘었는데, 오늘은 LF 쏘나타 브레이크 패드 교체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검색해보면 단순히 패드교환 뿐만 아니라 가이드핀 및 고무부트 세척 등 추가적인 정비들도 있으나, 이번 글에서는 단순 '브레이크 패드 교체' 만 다뤄보겠습니다. 가이드핀, 고무부트 등 추가적인 내용은 '심화편' 으로 한번더 다뤄볼 예정입니다. 차종은 LF 쏘나타지만, 대부분의 현대/기아자동차는 동일한 구조를 갖고 있으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관련 글] [Tip] 현대/기아 순정부품 검색 꿀팁 (f..
이 글을 찾아 여기까지 오신 분들이라면 기본적으로 차량의 소모품 관리 및 주기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알고 계실 것 같습니다. 통상 엔진오일 및 필터를 10,000km 마다 교환해주는것과 같이 타이어도 잘 교환해주시는데, 의외로 차량을 출고하고 한번도 타이어 위치교환을 하지 않은 분들이 많습니다. 다른 글에서도 몇번 언급했지만, 개인적으로 수 많은 부품중에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품은 타이어입니다. 타이어 교체시기 뿐만 아니라 교체전 주기적으로 위치를 교환해주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전륜구동 차량은 구동, 제동, 조향의 부담이 앞바퀴에 집중되기에 앞/뒤 타이어 마모 속도 차이가 꽤 큽니다. 특히나, 접지력이 떨어지고 노면이 미끄러운 겨울철에 앞타이어의 마모가 많이 진행되었다면, 겨울맞이 정비 중 타이..
대부분 LF 쏘나타 차주분들이 모르고 있지만, 하부에 순정 강성보강바 2개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정확한 명칭은 'BRACKET - TUNNEL' 인데, 통상적으로 지칭하듯이 순정 언더바라고 하겠습니다. 있는줄도 몰랐던 순정 언더바 교체 방법에 대해 알려드릴텐데, 보이지도 않는 부품을 교체하게 된 이유가 있습니다. 특정 건물의 지하주차장에 내려갈때 차량 바닥이 경사로 변곡점에 '끼익' 하고 긁히는 매우 불쾌한 소리가 들렸습니다. 무식하리만큼 높은 방지턱을 넘을때도 마찬가지고요. 람보르기니처럼 지상고가 살벌한 차량도 아니고, 방지턱이나 주차장 바닥면의 설계 실수라고 생각했는데, 타이어 교환시 리프트기에 올라갔을때 소음의 원인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관련 글] [Tip] 현대/기아 순정부품 검색 꿀팁 (fe..
How to clean BPS(Boost Pressure Sensor) on Hyundai LF Sonata 장거리 출퇴근러다보니, 잔고장이 생기기전에 예방정비 차원에서 점화플러그 교체를 시작으로 각종 센서류를 확인 및 세척하고 있습니다. 지난번 MAPS 센서에 이어서 오늘 세척해줄 녀석은 BPS(Boost Pressure Sensor) 입니다. 단어 뜻 그대로 부스트 압력 센서로 자연흡기 엔진에는 없고 과급기가 달린 디젤엔진 및 가솔린 터보차량에 장착된 센서 중 하나입니다. 제 차량은 1.6 가솔린 터보 차량이기에 BPS 센서가 있고, 어렵지 않은 작업이기에 상태도 확인해볼겸 BPS 센서 세척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MAPS 와 동일하게 센서의 위치는 차종/엔진에 따라 조금씩 상이하므로 GSW(G..
How to clean MAP sensor on Hyundai LF Sonata LF 쏘나타를 출고한지 햇수로 5년, 주행거리 8만km가 넘어가면서 이것저것 예방 정비를 해주고 있습니다. 하체 부싱류의 노후로 인해 NVH 성능이 떨어지는 부분은 직접 체감되지만, 정작 드러나지 않는 문제점들을 예방해주는게 더 중요하다 생각되더군요. 특히, 직접적으로 차량의 성능과 직결된 부분을 점검하던차 점화플러그를 교체해줬고, 그 다음으로 각종 센서들의 오염상태를 확인해보기로 했습니다. 가장 먼저 확인할 부분은 MAPS(Manifold Absolute Pressure Sensor) 일명 맵센서로 디젤/가솔린 구분없이 적용된 센서류 중 하나입니다. 영문 뜻 그대로 흡기 매니폴드 또는 서지탱크에 위치하며, 진공 변화량에 따..
매일같이 고속도로를 주행하다보면 하루에 한번은 꼭 고장난 차량을 보는 것 같습니다. 자동차 자체도 하나의 소모품이기에 노후되면서 고장나는게 당연하지만, 사전에 고장을 예방해주는게 매우 중요합니다. 스마트폰처럼 하나의 물건임에도 자동차는 빠른 속도로 달리고 생명과 직결되기에 더욱 그 중요성이 큰 것입니다. 때문에, 자동차 회사에서는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소모품 교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부분에 대해 상당수 무지한 편입니다. [관련 글] [Tip] 현대/기아 순정부품 검색 꿀팁 (feat. 현대모비스 WPC) [Tip] 현대/기아 정비지침서 온라인 확인방법 꿀팁 (feat. GSW) 이 글을 읽는 분들은 대부분 LF 쏘나타 오너분들일텐데, 소모품 및 교환주기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
자키. 차량을 지면에서 들어올릴때 사용하는 공구를 말하는데, 정확한 용어는 영어로 'jack(잭)' 입니다. 이 외에도 OVM 공구, OVM 잭이라고도 하는데 이 글에서는 편하네 '자키' 라고 지칭하겠습니다. 경우에 따라 다르지만, 차량 하부 정비를 할때 차체를 들어올려서 휠타이어를 분리하여 작업하는게 대다수입니다. 때문에 실내 또는 엔진룸 작업이 아니라면 자키는 필수 공구입니다. 다만, 최근에는 워낙 출동서비스가 잘 되어있어서 펑크나 사고가 나도 운전자가 자키를 사용할 일이 없기에, 제대로된 사용법을 아시는 분들이 적은 편입니다(심지어 요즘에는 신차 출고시 OVM 대신 TMK를 지급중). 자가정비를 하시는 분들에게는 필수 공구인데, 자칫 어설프게 사용했다가는 큰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예전에는 순정 네비게이션의 정확도가 떨어지고 멍청하다는(?) 불만이 많아서 스마트폰을 더 사용했었는데, 최근에 출시한 차량들의 네비게이션은 서울같이 복잡한 지역을 제외하고는 꽤 쓸만한 것 같습니다. 제 LF 쏘나타에는 8인치 스마트 네이게이션이 적용되어 있는데, 서울이 아니고서는 순정 네비를 자주 사용하는 편입니다. 오늘은 LF 쏘나타 뿐만 아니라 SD카드를 사용하는 현대/기아자동차의 순정 네비게이션 업데이트 DIY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업데이트에 앞서, 지도 및 각종 데이터를 저장하고 있는 SD카드를 차량에서 분리해야 합니다. 친절하게도 LF 쏘나타는 눈앞에 있는 캡을 열면 바로 SD카드 확인이 가능합니다. 카드를 뺄때는 시동이 걸려있든 꺼져있든 상관없고, 카드를 빼면 사진처럼 네비게이션 화면..
개인적으로 와이퍼 교체, 워셔액 주입 등 자가정비의 초급 단계에서 중급으로 넘어가는 첫번째 관문이 점화플러그 교체라고 생각합니다. 디젤차량은 점화방식의 차이 때문에 점화플러그 자체가 없지만,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모든 가솔린 차량의 점화플러그는 소모품이며 정해진 주기에 따라 교체해줘야 합니다. 이번에는 빈디젤처럼 집 앞에서 후드 열고 좀 있어보이는 점화플러그 자가 교체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관련 글] [Tip] 현대/기아 순정부품 검색 꿀팀 (feat. 현대모비스 WPC) [Tip] 현대/기아 정비지침서 온라인 확인방법 꿀팁 (feat. GSW) [LF] 셀프로 점화코일 교체 방법 DIY (feat. LF 쏘나타) 1) 준비물 : 점화플러그, 일자 드라이버, 3/8 라쳇렌치, 점화플러그 소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