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대비 와이퍼의 종류부터 내돈내산 추천까지 (feat. 아반떼AD)

 우천시에 와이퍼 모터가 고장나서 작동 불량이거나, 블레이드날이 너무 오래되어서 잘 닦이지 않는 경험을 해보셨다면 와이퍼가 얼마나 중요한 부품인지 아실겁니다. 특히, 장마철에 스콜성 폭우가 쏟아지는등 강수량이 갈수록 많아지면서, 장거리 고속도로 운전자에게 와이퍼는 생명과도 같습니다.

 차량 1대를 소유하고 있을때는 와이퍼 가격에 크게 개의치 않았는데, 차량이 2대가 되니 금액을 무시할 수 없더군요. 그래서 아반떼AD 와이퍼를 알아보는데, 와이퍼의 종류부터 비용까지 모르고 있던 부분이 많아 간단하게 정리해서 정보를 공유해드리려고 합니다. 현대자동차를 기준으로 가성비 좋은 와이퍼는 어떤 제품인지 글의 말미에 알려드릴테니 끝까지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관련 글]

[LF] 장마철 대비 LF 쏘나타 와이퍼 추천(feat. 보쉬 에어로트윈)

 

 제 아반떼에는 사진처럼 앙상한 구조가 모두 노출된 '일반 (관절형)와이퍼' 가 장착되어 있었습니다. 보통 중형급까지는 차량 가격표를 보면 중간 이상의 트림부터 '에어로 타입 와이퍼' 가 적용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진속의 와이퍼는 '일반 와이퍼' 고, 에어로 타입은 관절 구조가 노출되지 않게끔 플라스틱 커버로 깔끔하게 마감처리가 된 타입입니다.

'드드득' 와이퍼 소음의 원인

 와이퍼를 오래 사용하면 작동시 '드드득' 소음이 발생합니다. 대부분 이 소음 때문에 와이퍼를 교체하는데, 정작 소음의 원인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와이퍼를 측면에서 보면 블레이드가 한쪽으로 기울어진채 변형된 것을 볼 수 있는데, 이 기울어진 각도 때문에 상승했다가 제 위치로 복귀할때 마찰음에 의해 소음이 발생하는 겁니다.

 와이퍼 블레이드는 소모품이기에 이는 자연스런 현상이며 블레이드를 반대로 꺾어주면 일시적으로 해소될 수는 있으나 소음은 금방 재발됩니다. 수명이 다 된 와이퍼를 새 제품으로 교환하는데, 의외로 와이퍼는 몇가지로 종류가 나뉘며 금액대도 매우 다양합니다. 그렇다면 와이퍼의 종류부터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와이퍼의 종류

일반 관절형 와이퍼

 소형, 준중형, 중형 세그먼트 하위 트림에 사용되는 '일반 와이퍼' 입니다. 와이퍼의 관절 구조가 모두 노출되어 있기에 주행중 이물질이나 벌레의 시체에 의해 오염되기 쉽습니다. 가격이 가장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고속 주행시 앞유리에 밀착될 수 있는 구조가 전혀없어 닦임 성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플랫형 와이퍼

 일반 와이퍼의 단점을 보완코자 나온 제품이 '플랫형 와이퍼' 입니다. 제가 오랫동안 사용해온 보쉬 에어로트윈 제품이 대표적인데, 관절 구조가 전혀 없습니다. 곡선의 블레이드날을 와이퍼 암이 눌러주면서 블레이드 전체가 앞유리에 균일한 압력을 유지해주는게 특징입니다. 전면에는 공기역학적 스포일러 구조가 적용되어 고속에서 더 안정적이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이브리드형 와이퍼

 마지막으로 가장 최근에 나온 '하이브리드형 와이퍼' 입니다. 공기역학적으로 밀착력이 부족한 일반 와이퍼에 관절형 커버를 씌워서 단점을 보완한 형상입니다. 플랫형도 블레이드 중간이 들떠서 줄생김 문제는 없는데, 고무 및 와이퍼암 스프링 탄성에 의해서만 눌리는 것 보다 관절(링크)에 의해 균일하게 밀착력을 유지하는게 더 안정적인거 같습니다. 보쉬 에어로트윈(플랫형) 제품은 완성도가 높아서 줄생김이 없으나, 저가 플랫형에서는 닦임 성능이 떨어지는 등 브랜드에 따른 차이가 좀 있습니다.

 

순정 하이브리드 와이퍼로 교체한 이유

 와이퍼의 종류에 대해 알아봤는데, 플랫형 와이퍼를 장기간 사용하던 제가 처음으로 하이브리드형 와이퍼로 기변했습니다. 아직 LF 쏘나타에는 보쉬 에어로트윈이 장착되어 있으나, 장거리 출퇴근 머신인 아반떼AD에는 현대모비스 순정 하이브리드형 제품으로 장착해줬습니다. 아반떼AD 와이퍼 사이즈는 운전석(650) / 조수석(400) 인데, 현대모비스 순정 와이퍼 중 하이브리드형 제품 품번은 아래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반떼AD 와이퍼 순정부품 : 98350-3S300(운전석), 98360-KDL40(조수석)

 현대모비스 하이브리드형 순정 와이퍼 형상에 대해 잠깐 살펴보겠습니다. 에어로 타입의 커버가 관절 형태로 장착되서 앞유리 곡률에 따라 안정적인 밀착력을 제공합니다. 내부에는 일반형과 동일한 관절 구조로 되어있는데, 일반형이 오래되어서인지는 모르겠으나 하이브리드형이 조금 더 견고한 느낌입니다. 장마철은 아직이지만, 근래 비가 자주 내려서 사용해보니 소음이나 고속에서의 닦임력 등 딱히 단점으로 지적할만한 부분은 없었습니다.

 장기간 보쉬 에어로트윈 와이퍼를 사용하다가 순정 제품으로 교체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가성비입니다. 보쉬 에어로트윈 제품도 출시한지 10년이 다 되어가는 제품인데 금액이 약 2만원 전후입니다. 보통 저렴한 금액 때문에 소모품을 정품이 아닌 애프터마켓 제품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그런 면에서 최신의 순정 '하이브리드형' 와이퍼를 구매하는게 더 합리적인 것 같습니다. 추가로, 보쉬 제품은 블레이드 고무 날을 별도 판매하지 않지만, 현대모비스 순정 부품은 블레이드만 리필용으로 별도 구매해서 교환할 수 있기에 비용을 만원 이하로 줄일 수도 있습니다.

 최저가 묻지마 와이퍼들도 괜찮지만 복불복인 경우가 많으므로, 보다 양질의 제품을 구입하셔서 장마철 안전운전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아래 영상으로도 "와이퍼 교체방법 및 꿀팁" 에 대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구독좋아요는 큰 힘이 됩니다.

댓글(0)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