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스티어링휠에 있는 버튼을 교체해보겠습니다. 크루즈컨트롤 버튼을 자주 사용하다보니 어느날 "RES+" 버튼이 고장나버리더군요. 헐렁헐렁해진 녀석을 얼른 교체해주겠습니다.준비물 일반적인 일자 드라이버랑 좀 얇은 일자 드라이버 2개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미처 사진을 못 찍었는데 스티어링휠을 탈거하기 위한 21mm 소켓, 라쳇핸들이 필요합니다. 제 차량처럼 D컷 스티어링휠에 일반 크루즈컨트롤이 장착된 스위치 모듈 품번도 남겨드릴테니 필요하신분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스티어링휠 버튼 순정부품 품번 : 96700-C1710 (구매 링크)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스티어링휠 탈거하는 방법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스티어링휠에 있는 운전석 에어..
지난번에 지방에서 저녁에 올라오는데 정말 당황스런 일이 있었습니다. 트렁크에 짐을 가득 싣고 출발하려는데.. 두둥. 트렁크가 안 닫히더군요. LF를 구매하고 처음 겪는 일이라 당황했는데, 별짓을 다해도 안닫혔습니다. 느낌적인 느낌으로 트렁크 랫치가 고장난것 같았는데, 야간에 정비중인 카센터도 없고 황당 그 잡채였습니다. 일단 집에는 가야하니, 근처 편의점에서 테이프를 사다가 아주그냥 강력하게 밀봉시켜서 겨우겨우 집에는 도착했네요. 트렁크를 열고 한번 더 랫치를 확인해봤는데, 랫치 고장이 확실합니다. 드라이버 같은걸로 랫치 사이에 있는 걸쇠(?) 를 강제로 밀어서 닫아보면 잠겨야 되는데, 아무리 해봐도 잠기질 않더라고요. 랫치 고장으로 확정짓고 후다닥 교체해줍니다.트렁크 랫치 탈거하는 방법 깜빡하고 준비물..
차량 정기점검에서 가장 기본적인 것 중 하나가 바로 엔진오일이라 오일 교체는 주기적으로 했던것 같습니다. 그런데, 가만 생각해보니 타이어는 앞/뒤 바꿈 외에 교체한 적이 없는 것 같아서 정말 오랜만에 엔진오일이랑 타이어를 교체했습니다. LF 쏘나타 1.6터보 차량에 들어가는 현대모비스 순정 엔진오일은 위 사진처럼 생겼습니다. 'TURBO SYN GASOLINE ENGINE OIL(5W-30)' 품번은 05100-00441 이라고 씌여있네요. 네이버에 검색해서 주문을 하면 총 5L(4+1) 를 보내주는데, 4L 만 넣어줘도 오일 게이지의 F선까지 닿습니다. 정비소마다 지침이 조금 다르긴 한데, 저는 주행거리가 워낙 많아서 2~3천km 주행하고 1L는 셀프 보충하려고 트렁크에 넣어뒀습니다. 엔진오일이야 늘 ..
2013년 2월. 열정 가득하던 대학생 시절, 선배의 제안으로 블로그를 시작했습니다. 벌써 6년의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믿겨지지 않네요. 2014년 1월까지 36개의 글을 쓰면서 열심히 달려왔는데.. 취준생이라는 벽 앞에 현실과 타협하며 블로그를 닫은 지 오래되었습니다. 다섯 살을 더 먹었지만 블로그는 5년째 멈춰 있는 게.. 감정이 복잡해지고 옛 글들을 읽자니 이불킥이 나올 것만 같네요. 이제는 직장인이 되어 퇴근과 타협하며 그저 평범한 사회인이 되어가는 자신에게 ‘대학생때 저렇게 땀 흘리며 노력하던 열정은 어디 갔냐?’ 다시 한번 자책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5년간 참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대학생이던 제가 어느새 직장인 N년차가 되었고.. 그렇게 좋아하던 몇몇 바퀴 달린 것들이 벌써 제 손을 거쳐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