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량이 정말 많은 날 운전하는게 미끄러운 눈길보다 더 무섭다는 점을 겪어본 사람은 공감할 수 있습니다. 고속도로 주행이 많다보니 앞유리는 일정속도 이상 주행하면 바람에 의해 물방울이 자연스럽게 날아가는데, 문제는 사이드미러입니다. 차선을 바꿔야할 때 사이드미러에 물방울이 떨어지지 않고 붙어있으면, 정말 옴싹달싹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장마철이면 와이퍼 교체보다 사이드미러/유리 발수 코팅을 더 추천합니다. 디테일링의 일종인 차량 도장면 코팅이 아닌 사이드미러/유리 발수 코팅은 일반인이 하기에도 전혀 어렵지 않으므로 우천시 안전운전을 위해 사이드미러 발수 코팅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관련 글] [AD] 장마철 대비 와이퍼의 종류부터 내돈내산 추천까지 (feat. 아반떼AD) [Tip] 와이..
차량을 2대 운용하면서, 소소하게 드는 소모품 비용중 하나가 와이퍼입니다. 생각없이 값비싼 제품으로 교체하다보면 그 비용도 제법 부담이라, 와이퍼를 저렴하게 유지/교체하는 방법에 대해 몇가지 소개해드린바 있습니다. 지난번에는 연마기로 블레이드날을 더 오래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렸고, 오늘은 장마철을 대비해서 리필 고무 교체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와이퍼 교체할때 한번쯤 생각해보는데, 와이퍼 앗세이에서 내구성이 떨어져서 문제가 되는 부분은 유리면과 접촉하는 고무 부분뿐입니다. 그 외에 프레임이나 커버는 재사용해도 아무 상관이 없는데, 새 제품을 살때마다 돈이 너무 아깝더군요. 그래서 일명 "리필 고무" 라고 하는 고무 날만 교체하는 방법이 있는데, 전혀 어렵지 않으니 꼭 따라해보시기 바랍니..
우천시에 와이퍼 모터가 고장나서 작동 불량이거나, 블레이드날이 너무 오래되어서 잘 닦이지 않는 경험을 해보셨다면 와이퍼가 얼마나 중요한 부품인지 아실겁니다. 특히, 장마철에 스콜성 폭우가 쏟아지는등 강수량이 갈수록 많아지면서, 장거리 고속도로 운전자에게 와이퍼는 생명과도 같습니다. 차량 1대를 소유하고 있을때는 와이퍼 가격에 크게 개의치 않았는데, 차량이 2대가 되니 금액을 무시할 수 없더군요. 그래서 아반떼AD 와이퍼를 알아보는데, 와이퍼의 종류부터 비용까지 모르고 있던 부분이 많아 간단하게 정리해서 정보를 공유해드리려고 합니다. 현대자동차를 기준으로 가성비 좋은 와이퍼는 어떤 제품인지 글의 말미에 알려드릴테니 끝까지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관련 글] [LF] 장마철 대비 LF 쏘나타 와이퍼 추천..
오래전에 그랜드체로키 경정비를 시작하면서 당황했던 첫번째 순간이 와이퍼를 교체할때였습니다. 자가정비라고 말하기도 민망할 정도의 단순 소모품 교환 DIY인 와이퍼가 생각보다 너무 까다로웠습니다. 이유인즉슨 국내에서 맞는 규격의 와이퍼 제품을 구매하기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전면에는 같은 크기의 와이퍼 블레이드 2개가 장착되는데, 2004년식 그랜드체로키(WJ)의 앞유리 와이퍼 규격이 21인치였습니다. 참고로, 국내에서 와이퍼를 구매하려고 하면 500, 550, 600 등 대표적인 3자리 숫자들이 있는데 각각 와이퍼 1개의 길이를 나타냅니다. - 500 = 20인치 (2.5cm X 20in = 500mm) - 550 = 22인치 (2.5cm X 22in = 550mm) - 600 = 24인치 (2.5cm X ..
그랜드체로키로 장거리 출퇴근을 하면서 가장 항상 불안했던게 바로 타이어였습니다. 수많은 부품들 중에서 타이어가 가장 간단하면서도 중요하다고 늘 생각했는데, 벌써 5년된 타이어를 신고 있어서 늘 불안했습니다. 더이상 미루지말고 장마철 대비 그랜드체로키 타이어를 교체해주기로 마음먹었는데.. 아뿔싸. 기가막힌 일이 생겼습니다. 단골 금호타이어 대리점에 전화해보니 전국에 재고가 없다는 겁니다. 2004년식 그랜드체로키(WJ)의 타이어 규격은 225/75/16 입니다. 매뉴얼을 다시보고, 끼워져 있는 타이어를 다시 봐도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좁은 폭(225)을 갖고 있더군요. 요즘은 포기힘든 기괴한 규격탓에 금호타이어는 아예 생산을 안하는지 전국에 재고가 없고, 구매해서 가져오면 장착만 해주신다고 합니다. 다행히..
1년 12개월중 가장 싫어하는 축축한 장마철이 다가왔습니다. 사람몸에 해롭지는 않지만, 머리부터 발끝까지 끈적이는 이 시기에 차량도 장마철 대비 반드시 챙겨줘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와이퍼 교환입니다. 하필 수명이 다 된 와이퍼를 미처 교환하지 못한채 쏟아지는 폭우 속에서 운전해본 사람은 '엔진이고 뭐고 다 필요없어. 와이퍼가 짱이야.' 라는 심경을 이해할 겁니다. 장거리주행이 많은 만큼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기전에 LF 쏘나타 와이퍼를 바꿔줬습니다. LF 쏘나타 와이퍼 규격은 운전석 650mm, 조수석 450mm 이므로 어떤 제품을 구입하더라도 규격만 맞으면 아무상관 없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아무 와이퍼가 아니고 조금 좋은(?) 제품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와이퍼 그거 그냥 아무거나 쓰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