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때처럼 아방이로 출퇴근차 시동을 걸었는데, 클러스터에 처음 보는 문구가 나타났습니다. "방향지시등을 점검하십시오" 과거에는 방향지시등이 방정맞게 깜빡깜빡거리면 '앞/뒤 어느 한쪽 전구가 나갔구나' 생각했는데, 요즘 차량에는 이런 기능이 있다는걸 처음 알았네요. 심지어 어느쪽 전구인지도 알려주니 참 편한 것 같습니다. 방향지시등 경고 문구가 떴다 사라지기를 몇번 반복했는데, 전구 필라멘트가 아슬아슬하게 단락되서 통전이 되다말다를 반복하다가 결국에는 완전히 끊어진 것 같습니다. 내려서 확인해보니 계기판대로 정확히 후방 우측 깜빡이가 작동되지 않는 상태였고, 간단히 깜빡이 전구만 교환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관련 글] [Tip] 현대/기아 순정부품 검색 꿀팁 (feat. 현대모비스 WPC) [..
꽤 오랫동안 그랜드체로키, 쏘나타 그리고 아반떼로 장거리 출퇴근을 하고 있지만, 목쿠션은 아직 사용해본적이 없습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마음에 드는 제품을 찾지 못한게 더 맞는 표현인 것 같습니다. 막상 인터넷으로 좋은 후기들을 보고 큰맘먹고 구매해도, 이게 도대체 내 목에 어떻게 좋고 편하다는건지 전혀 공감할 수가 없었습니다. 글 중간에 나올테지만, 이전에도 리뷰를 위해 열심히 사진 찍어놓은 목쿠션 제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제 컨텐츠로 볼 수 없었던 이유는 '불편함' 이었습니다. '적응되면 괜찮겠지' 하고 참으려 해봤지만, 채 이틀이 지나지 않아 뒷좌석에 던져버렸고 지금은 사진까지 지워버렸습니다. 그렇게 남들이 좋다는 목쿠션에 불신 가득찬 제게 꽤 괜찮은 제품이 나타났습니다. 공교롭게도 지..
새 차를 사는 기쁨도 엄청나지만, 중고차를 조금씩 꾸며가면서 타는 재미도 만만치 않습니다. 아반떼AD를 중고로 구입하고 벌써 5천km 넘게 주행했고, 오일류 같은 소모품 교환 외에 꼭 구매하고 싶은 아이템이 있었는데 바로 카매트와 스마트키 케이스(홀더) 입니다. 대단한 리뷰 글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매우 만족하고 사용중인 아이템이라서 내돈내산 자동차 용품으로 추천해보려고 합니다. [메이튼] 스마트키 케이스(홀더) 작은 PCB 보드에 각종 기능이 들어간 스마트키는 자주 떨어뜨리면 생각보다 쉽게 고장나는 편입니다. 값비싼 스마트폰에 또 값비싼 케이스를 씌우듯, 스마트키에 저렴한 제품이라도 꼭 케이스를 씌우는걸 권장하는 편입니다. 이왕이면 디자인도 훌륭한 녀석이 나을테니, 제 취향으로 구매한 제품은 메이튼(..
주행중 차량 안에서 물건 굴러다니는 소리가 엄청 거슬리는데, 특히 트렁크에 있는 짐들이 가장 신경쓰입니다. 그래서 트렁크에 있어도 없어도 그만이지만 있으면 생각보다 만족도 높은 아이템이 바로 '트렁크 우산걸이' 입니다. 1년에 한번 쓰더라도 트렁크에 우산은 필수품이라, LF 쏘나타에도 설치해줬고 아직까지 잘 사용중입니다. 순정보다 더 순정같은 트렁크 우산걸이 설치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관련 글] [LF] 트렁크 우산걸이 설치하기 (feat. LF 쏘나타) 준비물 트렁크 우산걸이 제품이 다양하지만, 가장 순정스러운(?) 이 제품은 필요한 공구가 딱 1개 입니다. 고정 클립(훼스너)를 삽입하기 위한 홀만 뚫어주면 되기에 8mm(8파이) 드릴 비트와 전동 드릴만 있으면 됩니다. 1) 트렁크 우산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