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체로키로 장거리 출퇴근을 하면서 가장 항상 불안했던게 바로 타이어였습니다. 수많은 부품들 중에서 타이어가 가장 간단하면서도 중요하다고 늘 생각했는데, 벌써 5년된 타이어를 신고 있어서 늘 불안했습니다. 더이상 미루지말고 장마철 대비 그랜드체로키 타이어를 교체해주기로 마음먹었는데.. 아뿔싸. 기가막힌 일이 생겼습니다. 단골 금호타이어 대리점에 전화해보니 전국에 재고가 없다는 겁니다. 2004년식 그랜드체로키(WJ)의 타이어 규격은 225/75/16 입니다. 매뉴얼을 다시보고, 끼워져 있는 타이어를 다시 봐도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좁은 폭(225)을 갖고 있더군요. 요즘은 포기힘든 기괴한 규격탓에 금호타이어는 아예 생산을 안하는지 전국에 재고가 없고, 구매해서 가져오면 장착만 해주신다고 합니다. 다행히..
차량 정기점검에서 가장 기본적인 것 중 하나가 바로 엔진오일이라 오일 교체는 주기적으로 했던것 같습니다. 그런데, 가만 생각해보니 타이어는 앞/뒤 바꿈 외에 교체한 적이 없는 것 같아서 정말 오랜만에 엔진오일이랑 타이어를 교체했습니다. LF 쏘나타 1.6터보 차량에 들어가는 현대모비스 순정 엔진오일은 위 사진처럼 생겼습니다. 'TURBO SYN GASOLINE ENGINE OIL(5W-30)' 품번은 05100-00441 이라고 씌여있네요. 네이버에 검색해서 주문을 하면 총 5L(4+1) 를 보내주는데, 4L 만 넣어줘도 오일 게이지의 F선까지 닿습니다. 정비소마다 지침이 조금 다르긴 한데, 저는 주행거리가 워낙 많아서 2~3천km 주행하고 1L는 셀프 보충하려고 트렁크에 넣어뒀습니다. 엔진오일이야 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