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의 8단 습식 DCT가 벨로스터N을 시작으로 쏘렌토, 싼타페까지 적용되면서 조금씩 자리매김하는 것 같습니다. 클러치가 오일에 젖어있는 '습식' DCT 답게 허용토크도 높고 보다 완성도 높은 모습으로 좋은 내용의 시승기가 종종 보입니다. LF쏘나타 1.6T 에는 벨로스터(FS), 아반떼(AD), 투싼(TL) 등과 같이 적용된 '건식' 7단 DCT가 적용되어 있는데, 이 변속기의 미션오일 교환 후기에 대해 적어보려고 합니다. '건식DCT 인데 오일이 어디있어?' 라고 오해하는 분들이 있는데, 건식DCT 에도 교환할 오일이 있습니다. 다만, 자동변속기나 클러치가 젖어있는 습식 DCT와 달리 건식 DCT는 유성기어가 들어있는 '기어박스' 내부 오일만 교환해주면 됩니다. 과거 수동변속기의 '기어박스..
LF쏘나타를 타다가 16년된 지프를 타서 그런지, 변속시 느껴지는 불쾌감이 더 크게 느껴졌습니다. 특히, 엔진에서 올라오는 잔진동뿐만 아니라 변속 충격이 컸는데, 외기온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날에는 충분한 예열 없이 변속 충격 더 크게 느껴졌습니다. 엔진오일은 곧 교환할 때가 되었고.. 미션오일은 매뉴얼상 권장 교환주기가 10만km인데, 아무리 찾아봐도 언제 교환했다고 기록된 것이 없었습니다. 곧 20만km를 앞두고 있는데 '설마.. 10만km 즈음 분명히 교환했을거야' 라는 자기 합리화로 서둘러 미션오일과 엔진오일을 교체하기 위한 준비를 했습니다. 2004년식 지프 그랜드체로키 2.7CRD 순정 엔진오일 & 미션오일 & 교환주기 ↑ ■ 미션오일 교환 엔진오일은 제품이랑 필터를 직접 구입해서 공임비만 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