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AD를 중고차로 구매할때 외관상 단 하나의 문제가 있었는데 바로 "헤드램프 습기" 였습니다. 구매당시 겨울이라 낮은 외기온도 탓인지 뜨거운 헤드램프 안쪽에 습기가 맺혀 있더군요. 미관상 좀 걸리적거릴뿐 크게 불편함 없이 주행중이었는데, 겨울이 다시 찾아오자 바로 습기가 눈에 띄기 시작했습니다. 헤드램프 습기는 하우징의 실링 처리가 불량하거나 파손 등 기밀이 유지되지 않으면 발생되는데, 그런 경우에는 자가정비가 불가능하고 전문 업체에 맡겨야 합니다. 하지만, 그 전에 간단히 해결 가능한지 시도해볼만한 방법이 있는데, 바로 헤드램프에 있는 "흡습제" 를 교환하는 겁니다. 옷장속 물먹는 하마처럼 헤드램프에도 흡습제가 들어있는데, 영어로 "모이스처 업소번트(Moisture Absorbent)" 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