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체로키로 장거리 출퇴근을 하면서 가장 항상 불안했던게 바로 타이어였습니다. 수많은 부품들 중에서 타이어가 가장 간단하면서도 중요하다고 늘 생각했는데, 벌써 5년된 타이어를 신고 있어서 늘 불안했습니다. 더이상 미루지말고 장마철 대비 그랜드체로키 타이어를 교체해주기로 마음먹었는데.. 아뿔싸. 기가막힌 일이 생겼습니다. 단골 금호타이어 대리점에 전화해보니 전국에 재고가 없다는 겁니다. 2004년식 그랜드체로키(WJ)의 타이어 규격은 225/75/16 입니다. 매뉴얼을 다시보고, 끼워져 있는 타이어를 다시 봐도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좁은 폭(225)을 갖고 있더군요. 요즘은 포기힘든 기괴한 규격탓에 금호타이어는 아예 생산을 안하는지 전국에 재고가 없고, 구매해서 가져오면 장착만 해주신다고 합니다. 다행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