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키보드, 마우스 업무 능률을 향상시키는 신박한 사무용품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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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나 포털사이트 검색창에 '사무용품 추천' 이라고 검색하면 관련된 컨텐츠가 정말 많이 나옵니다. 코로나 때문에 재택근무가 늘어나면서 새롭게 자리잡은 시장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돌이켜보면 코로나가 참 많은 것들을 바꿔놓았다는게 좀 씁쓸하네요.D

 저 역시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키보드/마우스 사용시간이 더 늘었습니다. 조금이라도 업무 능률을 향상시키고자 각종 키보드와 마우스를 알아봤는데, 그만 끝판왕 제품을 발견하고 말았습니다. 버튼 하나로 키보드/마우스 입력창 및 커서가 PC와 스마트폰을 넘나드는 이런 제품이 있다니.. 그것도 사용중인 키보드/마우스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혹시 사무실용 블루투스 키보드/마우스 구매를 고려하신다면 "현재 내 키보드/마우스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핸드폰과 PC를 넘나들 수 있는 자람테크놀로지의 이지블루(EASYBLUE) 제품을 추천드립니다.

 구성품은 별다른게 없고, 흔히 사용하는 USB처럼 생겼습니다. 앞서 너무 두서없이 설명했는데, 본 제품은 PC의 USB 단자에 꽂으면 현재 내가 사용하는 키보드와 마우스를 블루투스 모델로 바꿔줍니다. 말인즉슨, 블루투스 키보드/마우스를 별도로 구매하지 않아도 되고,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분들은 스마트폰에 마우스 커서까지 생기니 경이롭다고 할까요.

 사실 블루투스 키보드/마우스는 대중화된지 오래되어서 특별하지 않지만, 중요한건 내가 사용중인 키보드/마우스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블루투스 기능이 추가된다는 점입니다. 사무실에서 보고서로 거의 책을 쓰시거나 타이핑이 많은 분들께는 내 손에 익숙한 키보드를 바꾼다는게 정말 쉽지 않습니다. 그 자체가 업무능률 저하로 이어지지요. 저 또한 사고싶은 블루투스 키보드가 있었지만, '한자' 키로 특수문자 입력이 잦은데 키 배열이 달라서 몇달째 고민중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와중에 사용방법도 참 간단합니다. 그냥 컴퓨터 USB 단자에 꽂고 클릭 몇번으로 프로그램만 설치해주면 현재 컴퓨터에 연결된 키보드/마우스에 블루투스 기능이 부여됩니다.

 USB를 꽂고 내 컴퓨터에 들어가면 Mac, Win 폴더가 각각 들어있어서 컴퓨터 운영체제에 따라 이나 윈도우로 각각 설치해주면 됩니다. 맥 운영체제까지 놓치지 않고 신경써서 만들었다는 점에서 맥북이나 아이맥 사용하시는 분들께도 좋은 제품이 될 것 같습니다.

 설치하고 나면 이지블루 창이 뜹니다. 페어링해서 이지블루와 연결되면 블루투스 단말 영역에 '연결됨' 이라고 나타납니다. 그리고 우측에 '전환 단축키' 부분이 있는데, 키보드에서 어떤 버튼을 눌렀을때 다른 기기로 연결을 전환할지 세팅하면 됩니다. 다른 블루투스 키보드들은 디바이스 전환 버튼이 따로 있지만, 별도 버튼 없이 전환 단축키를 설정할 수 있으니 참 아이디어 좋은 것 같습니다.

 최초로 스마트폰에 연결하려면 6자리 숫자를 입력하고, 이후부터는 디바이스 전환시 별도 입력 없이 바로 전환됩니다. 이런 부분도 다른 블루투스 입력장치 제품들과 동일하게 제품 완성도가 참 높다고 생각합니다.

 직장인에게 추천하는 사무용품이 수첩, 필기구 등 카테코리가 다양하지만, 컴퓨터와 연관된 제품이 가장 현실적이고 사용 만족감이 큰 것 같습니다. 갈수록 스마트폰과 PC의 경계가 무너져가면서 업무중 PC와 스마트폰을 오고가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대부분 사무실 컴퓨터에 PC용 카카오톡을 설치해서 사용하지만, 직장에 따라 카카오톡 설치가 안되는 곳도 종종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블루투스 키보드/마우스는 필수템이며, 내 키보드 배열을 유지한채 블루투스만 첨가해주는 이지블루 제품은 끝판왕이 아닐까 싶습니다.

 전환키를 누르면 채 1초가 걸리지 않고 연결되는 점에서 완성도는 애프터마켓 블루투스 제품들에 못지않고, 버벅이거나 불편함도 없습니다. 다만, 욕심이 끝이 없는지 PC와 스마트폰간 텍스트 복사/붙여넣기까지 되었으면 좋겠는데, 그 부분까지는 지원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단, 이지블루의 유일한 단점이라면, 보안이 강력한 업무 환경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집에서 사용해보고 만족해서 사무실에 가져갔는데, 무자비한 회사 보안 프로그램이 이지블루를 설치할 수도 없게 막아버립니다. 너무 아쉽지만 팔기에는 아까워서 아직도 서랍속에 모셔놓은건 안비밀입니다. 어쩌면 이 시간에도 사무실 컴퓨터 앞에서 고통받고 있을 직장인 분들께 이지블루 제품을 강력 추천하며, 우리의 퇴근시간을 조금이라도 앞당길 수 있는 다른 신박한 사무용품이 있으면 또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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