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오랫동안 그랜드체로키, 쏘나타 그리고 아반떼로 장거리 출퇴근을 하고 있지만, 목쿠션은 아직 사용해본적이 없습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마음에 드는 제품을 찾지 못한게 더 맞는 표현인 것 같습니다. 막상 인터넷으로 좋은 후기들을 보고 큰맘먹고 구매해도, 이게 도대체 내 목에 어떻게 좋고 편하다는건지 전혀 공감할 수가 없었습니다. 글 중간에 나올테지만, 이전에도 리뷰를 위해 열심히 사진 찍어놓은 목쿠션 제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제 컨텐츠로 볼 수 없었던 이유는 '불편함' 이었습니다. '적응되면 괜찮겠지' 하고 참으려 해봤지만, 채 이틀이 지나지 않아 뒷좌석에 던져버렸고 지금은 사진까지 지워버렸습니다. 그렇게 남들이 좋다는 목쿠션에 불신 가득찬 제게 꽤 괜찮은 제품이 나타났습니다. 공교롭게도 지..
장거리 출퇴근러로서 경제적이고 합리적인 세컨카 구매는 오래전부터 소망이자 하나의 숙제였습니다. 아무리 출퇴근만을 위한 차량을 구매한다고 한들 몇백~몇천 만원의 물건을 산다는게 쉽지 않았습니다. 한두푼짜리 물건을 구매하는게 아니기에 신중하게 준비하느라 오래 걸렸지만 예전부터 고민하던 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2004년식, 노후경유차, 상시4륜의 그랜드체로키로 출퇴근하는 상황을 더는 미룰수가 없었고, 2021년 새해가 밝으면서 장거리 출퇴근을 위한 중고 세컨카를 장만했습니다. [관련 글] [Tip] 장거리 출퇴근 차량에 대한 고민 (feat. LF 쏘나타) 장거리 운전자에게 필요한 조건을 모두 갖춘 후보는 당연히 전기차지만, 지원금을 받아도 3천만원이 넘는 금액은 너무나 비현실적입니다. 물론 유류비 대신 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