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를 하다보면 종종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이 부분만 탈거할 줄 알면 이것저것 직접 장착해줄 수 있을텐데.." 저 역시 마찬가지였고 필요할때마다 부품을 하나하나 탈거하다보니 결국 센터페시아까지 손을 뻗게 되었습니다. 센터페시아, 클러스터, 콘솔류를 탈거하면 할 수 있는 DIY가 정말 많아지는데 센터페시아 쪽은 아직 한번도 뜯어낸 적이 없었습니다. 마침 예정된 컨텐츠 몇가지를 위해서는 센터페시아 탈거가 필수 조건이기에 한번 벗겨낼 필요가 있었습니다. 오디오튜닝 뿐만 아니라 무드등 작업을 위해 센터페시아 탈거가 필요한 분들이 분명 있을것 같아 사진으로 기록해봤습니다. 여유가 되면 글로브박스까지 전부 털어냈겠지만, 현실적으로 필요한 클러스터 및 센터페시아 올분해 방법에 대해서만 알아보겠습니다. [관련 글]..
최근 차량들은 시동도 아니고 ACC ON 을 하는 순간 절대 끌 수 없는 등화장치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주간주행등인데 흔히 DRL 이라고도 부릅니다. 주간 주행시 차량의 존재를 알리기위해 상시 점등되어야 하므로 아무래도 전조등을 비롯한 다른 등화장치에 비해 수명이 더 짧은 것 같습니다. ※DRL(Daytime Running Light) : 주간주행등 차종에 따라 주간주행등이 벌브(전구) 또는 LED로 구분되는데, 아반떼AD는 상위 트림에만 LED 타입의 주간주행등이 적용되었습니다. 말인즉슨 제 차량은 전구 타입이 적용된 모델인데, 마침 한쪽 수명이 다해서 교체하던 참에 DIY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관련 글] [AD] 아반떼AD 후방 깜빡이 교환하기 DIY [LF] 헤드라이트 코너링 램프 전구..
최근 제조사/세그먼트를 불문하고 가장 많이 수평 전개된 옵션이 바로 HUD 입니다. 역시나 애프터마켓 제품들도 다양해졌는데, 운전석 하단 퓨즈박스의 OBD 단자에 꽂기만하면 되는 일명 'ODB 타입' 제품들이 대다수입니다. ※HUD : Head up Display 주행거리가 많아 조금이라도 더 편한걸 추구하면서 HUD에 늘 관심이 많았는데, 오디오 화면을 13인치 모니터가 가려버리면서 시계가 없어져 시간까지 출력되는 HUD 제품이 필요했습니다. 결국, 장기간 수 많은 제품들을 비교하면서 겨우 구매했는데, 개인적으로 너무 만족스러워서 추천글을 쓰고 싶었습니다. 제가 구입한 제품은 중국 EANOP 의 "04(M40)" 모델이고, 경험상 애프터마켓 HUD 중 선명도는 최고라고 자부합니다. [관련 글] [AD]..
과거에는 참 이런게 있는줄도 몰랐고, 없어도 그만이었는데 실내 엠비언트 라이트(무드등)가 꽤 대세입니다. 특히나, 최근 벤츠같은 경우는 사진만 봐도 정말 럭셔리 그 자체입니다. 그렇다고 원래 무드등 없는 차량에 덕지덕지 LED로 흉내를 내면 '튜닝의 끝은 순정' 이라는 결론으로 귀결되어 안하느니만 못한 지저분한 실내가 되겠지요. 그래도 비교적 순정스럽게(?), 비노출로 덜 지저분하게(?) 만족도 높은 무드등이 바로 '풋등'인 것 같습니다. 출퇴근 머신 아반떼AD에는 풋등 및 센터페시아 무드등 정도는 장착할 생각인데 오늘은 그 1탄입니다. 풋등은 그나마 덜 노동스럽고 난이도가 엄청 높지 않아서 도전할만한 작업이므로 관심있으신 분들은 끝까지 읽어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관련 글] [Tip] "미등 배선 찾..
개발되고 적용된지 꽤 오래되었는데 '코너링 램프' 는 아직 생소한 단어인 것 같습니다. 말 그대로 차량이 선회할때 선회하는 방향쪽의 어두운 영역을 밝혀주는 램프를 말하며, 자세히는 SBL과 DBL로 나뉩니다. ※SBL : Static Bending Light ※DBL : Dynamic Bending Light SBL은 헤드라이트에 측면을 향하고 있는 전구가 별도로 1개 더 있어서, 선회시 핸들의 움직임을 감지해서 전구를 점등시켜줍니다. DBL은 고정된 SBL 전구의 한계점을 개선해서, 눈동자처럼 램프가 선회 방향으로 움직이면서 암부를 밝혀줍니다. LF 쏘나타에는 HID 옵션을 추가했을때, SBL이 함께 적용되었고 이 벌브를 교체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관련 글] [Tip] 현대/기아 순정부품..
가정에서 복합기나 프린터기를 살때 가장 중요한 부분이 무엇일까요? 저렴한 가격도 중요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잉크값으로 인한 유지비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학생이나 직장인들이 종종 집에서 문서를 출력해보면 A4용지 보다 잉크값으로 인한 부담감이 꽤 크기 때문입니다. 제 경우는 좀 독특한데 기존에 삼성전자의 복합기(SL-J2165W)를 사용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멀쩡한 제품을 중고로 팔고 새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멀쩡한 제품을 처분하면서까지 복합기를 새로 구매한 이유는 앞서 언급한 '유지비' 때문입니다. 혹시나 잉크값이 저렴한 가정용 프린터(복합기)를 찾으신다면 꼭 이 글을 끝까지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최저가 약 11만원대 제품으로 가격대는 착한편이며, 딱 필요한 구성품만 들어있습니다. 피아노처럼 하이..
유튜브를 통해서 자가정비나 튜닝에 대한 정보가 넘쳐나면서, 간단한 배선 작업을 하는 분들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실내 무드등(앰비언트)이나 LED 작업을 DIY로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미등 배선 찾는 방법에 대해 모르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기초적인 내용이지만, 실내 배선작업에 대해 초보인 분들은 위해 미등 배선 찾는 방법, 미등 신호에 배선 연결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미등은 핸들 왼쪽의 조명 스위치를 돌려서 직접 ON 하거나, 'AUTO' 모드에 있을때 어두운 곳에 들어가면 자동으로 점등되기도 합니다. 미등이 점등되었는지 가장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게 실내 스위치 조명입니다. 미등이 점등되면 실내 모든 버튼에 조명이 들어오는데, 말인즉슨 점등되는 실내 모든 버튼에는 미등 신..
올 여름 장마같지 않은 장마가 지나가서인지 유난히 뜨거웠던 두달이 벌써 지나갔습니다. 무슨 선풍기 리뷰를 이제서야 작성하나 싶으면서도, 처음 사용해보는 무선 선풍기인만큼 한달 이상 실제 사용해보고 솔직한 장점과 단점을 작성해보고 싶었습니다. 제가 직접 구입한 거실용 무선선풍기는 디바인바이오 라는 대표 브랜드 안에 포함된 "디디오랩 무선선풍기" 입니다. 모델번호는 DEF-K16SW 고, 샤오미 무선선풍기와 종종 비교되는 모델입니다. 디디오랩이라는 브랜드가 생소한 분들도 많겠지만, 오븐형 에어프라이어로 꽤 알려져있고 제품의 완성도가 훌륭한 편이므로 살짝 색안경을 끼고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구성품 디디오랩 무선선풍기는 처음 박스를 받아서 언박싱하면서 의문이 드는게 정상입니다. "구성품이 다 들어있는게 맞나?"..
태블릿이나 휴대용 모니터 같은 전자제품들이 갈수록 가벼워지고 다양해지면서, 차량에서 사용하는 빈도수가 정말 많아지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앞좌석 헤드레스트 뒤에 달려있는 모니터가 희소성있는 부의 상징이었는데 말이죠. 특히, 아이를 위해 태블릿이나 모니터를 거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모니터가 커지는 만큼 거치대의 성능도 중요합니다. 운전중에 네비나 모니터가 떨어지면 실내에 폭탄이 떨어지는것처럼 당황스러운데, 센터페시아에 모니터 설치를 계획하면서 튼튼한 거치대를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흔들리는 차 안에서 큰 모니터를 잡아줘야 하니, 가장 중요한 조건은 가성비가 아닌 안정적인 성능이었습니다. 그래서 각종 포털사이트 차량용 태블릿 거치대 순위권에 있는 베이직기어 社 "BG-CTM1" 제품의 약 4개월간 롱텀 사용기를 ..
작년 3월, History 카테고리에 글을 쓴 이후 1년반만에 또 하나의 글을 쓸 일이 생겼네요. 제목에서 보시다시피 "큰곰" 이라는 이름으로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습니다. 타고난 글쟁이도 아니지만, 시대가 어떻든 영상보다는 글이 갖고있는 잠재력이나 가치가 더 뛰어나다고 생각해서 우직하게 쓰고 있었는데.. 정보의 접근성면에서 시대의 흐름에 맞출 필요가 있는 것 같더군요. 여느때처럼 자가정비를 하는데 '사진 촬영도 충분히 어려운데, 여기서 쫌만 더 어려워지면(?) 영상 기록도 남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한번 두번 샘플로 촬영해보니 불가능해보이지 않았고, 의지만 있다면 블로그와 병행해서 지속 가능할 것 같았습니다. 채널 이름도 "큰곰" 이라고 맞추고, 블로그와 같은 소속감으로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