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동영상 자막넣는 방법 (feat. 안드로이드 기본어플)

 예전에는 스마트폰에 동영상을 넣어서 보곤 했는데, 유튜브를 비롯한 영상 스트리밍이 다양해져서 그럴 일이 적은 것 같습니다. 다만, 영상이 긴 영화나 외국 드라마는 스마트폰에 파일을 저장해서 보는데, 자막을 삽입하는 귀찮은 작업이 동반됩니다. 갤럭시 S3~S6 시절만 하더라도 동영상에 자막을 인코딩해서 봤던것 같은데, 이제는 안드로이드 기본 어플로도 아주 쉽게 자막 삽입이 가능하더군요. 혹시 저처럼 몰랐던 분들을 위해 안드로이드 기본어플을 이용해서 동영상에 자막넣는 꿀팁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안드로이드 기본 어플을 사용하는 만큼 '갤럭시 노트8' 의 안드로이드 버전 '9' 에서 진행했다는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버전 9 전후로는 대부분 동일하게 적용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노트8 의 내장 메모리 용량이 부족해서 SD 카드(외장 메모리)를 삽입해서 사용중이므로, SD 카드에 폴더를 새로 생성해줍니다. 폴더 생성은 사진속 '내파일' 순정 어플에서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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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폰 마이크로 SD카드 사용법_feat. 갤럭시 노트8 (바로가기)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동영상 파일 1개, 자막 파일 1개를 동일한 폴더에 넣는 것입니다. 위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결론적으로 자막파일은 확장자 srt, smi 모두 인식이 가능하다는 점 미리 알려드립니다.

 SD카드(외장 메모리)에 생성한 폴더 속 영상 파일은 순정 어플인 '갤러리' 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갤러리에서는 '내파일' 과 다르게 영상파일만 보여주고 자막파일은 보이지 않네요.

 '내파일' 순정어플에서 새폴더를 생성하면, USB 케이블을 연결해서 컴퓨터로 확인해도 당연히 폴더 확인이 가능합니다.

 스마트폰에서 폴더를 만들기 귀찮으신 분들은 USB 케이블을 연결해서 폴더를 생성하고 그 안에 영상파일과 자막파일을 같이 넣어주시면 됩니다. 같은 폴더에 넣어주는 것 다음으로 중요한건 '(확장자를 제외한) 파일명을 동일하게' 수정해주는 겁니다. 쉽게 말해서 위 사진속 자막파일(.srt)과 곰플레이어 영상파일의 이름을 동일하게 해주는겁니다. 여기서 띄어쓰기나 점(.) 하나라도 틀리면 스마트폰에서 자동으로 인식하지 못합니다.

 이제 '갤러리' 어플로 들어가서 동영상을 재생해주면 됩니다. '동일한 폴더 안에' , '동일한 이름으로' 저장했으면 동영상에 자막이 자동으로 출력됩니다. 엄청 쉽죠? 혹시나 자동으로 인식하지 못한다면, 우측상단 점 3개 버튼을 눌러서 스마트폰 안에 인식되는 자막파일중에 선택해주면 됩니다. 자막의 크기나 위치 등 조정하고 싶은 부분은 '상세설정' 을 클릭해줍니다.

 상세설정에 들어오면 자막 글씨 뒤에 배경색 처리 유/무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스타일1 외에 다른 설정을 할 경우는 없을 것 같으나, 필요하신 분들은 변경하시면 됩니다.

 이 외에도 정렬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글꼴도 선택할 수 있고, 가장 중요한 '자막씽크' 도 수정할 수 있습니다. 다운받은 자막이 영상과 타이밍이 맞지 않는다면, '동기화' 버튼을 누르고 (마지막 사진처럼) 영상에서 시점을 전/후로 조정할 수 있습니다. 기본 어플에서 자막씽크 조정까지 가능하면 사용성면에서 기능은 충분한 것 같습니다.

 초기 스마트폰, 태블릿 시절에는 PMP처럼 파일마다 인코딩해서 자막씌운 파일을 넣어줬어야 하는데, 이제는 기본 어플로도 너무 쉽게 자막을 넣고 볼 수 있습니다. 아이패드를 사용할 당시 자막 인식의 편리함 때문에 AV player 라는 유료 어플로 동영상을 즐겨봤었는데,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어진 것 같습니다. 저처럼 가끔씩 외국 동영상(어감이 좀 이상하네요)을 스마트폰에 파일로 넣어서 보는 분들이 계신다면, 정말 쉬운 방법으로 자막을 넣고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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