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거실조명 NYFORS(뉘포르스) 사용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이케아에서 직접 구입한 거실 스탠드 조명 "NYFORS(뉘포르스)" 에 대해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거실도 조명 하나로 분위기가 정말 많이 달라지는데, 형광등은 너무 칙칙해서 스탠드 조명을 여기저기 알아봤네요. 튼튼하고, 작동 잘고, 디자인 준수한 가성비 모델을 찾다보니 NYFORS(뉘포르스) 제품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이케아 매장에 가시면 조명들이 엄청 다양한데, 디자인은 이 모델이 제일 모던하고 이쁜것 같아서 구매했습니다. 디자인은 개취니까 그러려니 하고 봐주시면 됩니다.

 일단 스탠드 조명은 박스가 생각보다 크기 때문에 이점 유의하시고 오프라인 매장가서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막 트렁크에 캐리어, 골프백 빵빵하게 가득차서 공간 없으면 낭패입니다.

 가격대비 박스 내부 포장상태는 파손되지 않게끔 양호한 편입니다.

 이케아에서 물건 구매해보신 분들은 한번쯤 보셨을 캐릭터 입니다. 외계인을 본따서 그렸는지.. 아무리 봐도 정감가지 않는 형상의 인간 그림입니다. 늘 그랬듯이 매뉴얼은 바로 분리수거행.

 높은 스탠드 조명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밑판입니다. 조명이 높기 때문에 밑판의 무게감이 없으면 스탠드 건들때마다 오뚜기마냥 대롱대롱 흔들리기 쉽습니다. 그런면에서 밑판이 꽤나 묵직한게 참 튼실해 보이네요.

 그리고 사진에 제품 표면이 나타날지 모르겠는데, 생각보다 표면처리가 상당히 고급스럽습니다. 박스에서 꺼내면서 살짝 감탄했다는 저는 오바쟁이. 아무튼 밑판부터 기둥까지 재질이 꽤나 고급져보이므로 만족감이 +1 상승합니다.

 스탠드 벌브(전구) 규격, 사실 조명에서 이 부분이 제일 중요하죠. 벌브 규격은 E26 타입이고 최대 13W까지 지원가능하다고 하니 미리 벌브 구매하실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여기서 또 하나 만족스런 부분. 옆에 스위치가 나와있는데, 끝 손잡이가 금속 재질로 되어있어서 적당히 묵직한 느낌도 들고 스위치를 당겼을때 "딸깍" 작동감이 좋습니다. 다만, 끈까지 메탈 소재로 만들었으면 조금더 고급지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네요.

 벌브 소켓 넣는곳 상단에 전등 갓을 끼워주고 들어있던 플라스틱 고정부품을 시계방향으로 나사산에 맞춰서 끼워주면 됩니다.

 아! 조명 구매하시는 분들 중에서 전등갓 소재에 민감한 분들이 계시는데, 질감을 최대한 나타낼 수 있도록 사진 찍어봤습니다. 저렴하게 틱틱 거리는 플라스틱 보다는 약간 거친 패브릭(직물) 느낌에 가깝습니다. 싼티나지 않고 괜찮은 것 같네요.

 조명에서 나오는 불빛 색상은 취향에 맞게 벌브를 구매하시면 됩니다. 대부분은 스탠드 조명이기에 "주황색" 을 선호하실 것 같은데, 혹시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전구 색상 용어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색온도 범위는 절대적이지 않으므로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이케아에서 E26 규격의 LED 벌브를 팔길래 함께 구매했습니다. 상자 우측 상단에 2700Kelvin 이라고 쓰여있으니 전구색, 즉 분위기 터지는 주황색 전구란 것 이제 아시겠죠?

 전원선 길이는 측정해보지 않았지만.. 여유 길이는 충분한 편인것 같습니다. 기둥에서 케이블이 나오는 구멍도 거의 바닥쪽에 위치해서 지저분하지 않고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배선과 뱃살은 숨겨야 맛이죠. (구체적인 길이 궁금하신 분들은 댓글 달아주시면 알려드리겠습니다.)

 배선은 깔끔하게 쇼파 뒤로 숨기고 거실 한켠에 설치한 모습입니다. 역시나 조명 하나로 거실 분위기 대폭발입니다. 무보정 사진이므로 디자인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셔서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벌써 두달째 사용중이지만 잔고장없이, 삐걱이는 소리 없이, 중간 이음매 헐거워져서 오뚜기짓 하는거 없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깜빡 사진을 못찍었는데.. 높이 조절도 가능하므로 참고하세요.)

다들 분위기잡고 모히또가서 몰디브나 한잔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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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일시 : 2019. 3. 25. 2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