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렉스한 스마트폰 자석 거치대 "DC 네트워크"

 차량용 스마트폰 거치대가 생각보다 유행을 많이타는 제품인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무선충전 기능이 한창 강조되다가, 요즘에는 자동으로 열리고 닫히기까지 하는 제품들이 주를 이루는 것 같습니다. 지인들 차량에서 그런 제품들을 몇번 사용해봤는데 움직임만 화려하고 사용하기에는 불편해보였습니다. 특히, 거치대 주제에 대부분 3만원이 넘는데 1~2년 후에 고장나면 합리적인 비용으로 A/S는 될지 의문입니다. 제가 추구하는 차량용 스마트폰 거치대의 필수 조건은 이렇습니다.

   "스마트폰을 거치하고 빼내는데 아주 간단하고 직관적일 것"
   "실내 카테리어에 어울리게끔 세련된 거치대일 것"

 직관적인 사용성면에서 선택한 타입이 자석(마그네틱) 거치대였고, 그 중에서도 차량 실내의 인테리어(카테리어)에 어울리는 제품을 골랐습니다. 몇달간 잘 사용하고 있고 나름 플렉스한 스타일의 "DC 네트워크" 차량용 스마트폰 자석 거치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별도의 기능이 없기 때문에 자석 플레이트, 양면테이프, 세척용 알코올, 거치대 몸통&모자 등 구성품은 상당히 단촐합니다. 거치대 몸통과 모자 부분도 서로 자석으로 연결되는데 두 물체간 자력이 꽤 강해서 손으로도 쉽게 빠지지 않습니다. 스마트폰을 빼낼때 모자가 같이 빠지지 않아야 하는데, 모자와 몸통간의 자력이 더 강해서 사용성에 알맞은 것 같습니다. 

실내 설치방법은 생략..

 제 차량 실내에는 '불독 방향제' 만이 순정 상태의 미(?)를 강조하며 센터페시아를 지키고 있습니다. 충전기 선이나 물건들이 복잡하게 나와있는걸 지양하기에, 최대한 절제미를 해치지 않도록 DC 네트워크 자석 거치대를 선택했습니다. 거치대 타입이 두가지인데 의자에 걸터앉은것 마냥 다리를 접은 타입이 있고, 바닥에 앉은것처럼 다리를 편 타입이 있습니다. 다리를 접고있는 제품이 조금 더 예쁜데, LF 쏘나타처럼 네비게이션 위쪽이 튀어나온 차량들이 많지 않습니다. 구매하시기전에 설치 가능한 위치부터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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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석 플레이트(철판) 부착 (feat. 갤럭시 노트8)

 자석 플레이트는 스마트폰 케이스 위에 붙여줍니다. 플레이트는 가능한 중앙쪽에 붙여야 가로로 볼때 스마트폰 무게 때문에 돌아가거나 쏠리지 않습니다. 자석 플레이트에 모자만 따로 붙여보니 자력이 강하지는 않지만 적당합니다. 노트 시리즈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이 갈수록 크고 무거워져서 자력이 약할까봐 걱정했는데, 사용해보니 딱 적당한 것 같습니다.

 3M 양면테이프로 네비게이션 상단에 몸통을 먼저 부착해줍니다. 쉽게 떨어지지 않도록 부착하기 전에 알코올 솜으로 깨끗하게 닦아주고 5분정도 손으로 꾸욱 눌러줬습니다. 모자빼고 몸통만 붙여놓으니.. 좀 없어보이네요.

스마트폰 거치하기 전

 스마트폰을 거치하지 않은 평상시 모습입니다. 말하지 않으면 방향제나 악세서리로 밖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스타일이 참 독특하고, 우연찮게 '불독 방향제' 랑 번쩍번쩍 거리는게 퍽 잘어울립니다. 다시봐도 두 녀석이 거치대, 방향제로 보이지 않고 '깔끔한게' 마음에 쏙 드는 광경입니다.

스마트폰 거치한 모습 (feat. 갤럭시 노트8)

 DC 네트워크 거치대에 '갤럭시 노트8' 을 올려놓은 모습입니다. 좌우/하단에 자바라가 있어서 잡아주는 제품들과 달리 공중에 붕 떠있는 모습이 훨씬 더 깔끔한 것 같습니다. 운전석에서 조금 멀어보일 수도 있는데, 자석으로 고정되다보니 살짝만 팔을 뻗어서 빼면 되니까 자바라 타입보다 오히려 더 편리합니다. 측면에서 보면 튼튼해보이지 않는데, 몸통이 금속이라서 양면테이프만 잘 붙여주면 흔들림 없이 잘 잡아줍니다.

 자석 거치대의 또 다른 장점은 가로/세로로 바꾸기가 정말 편리하다는 것입니다. 정중앙은 아니지만 가능한 중심쪽에 자석 플레이트를 부착해줘서 운전중에 잘 돌아가지도 않습니다. 혹시나 더 무거운 스마트폰을 사용하거나 방지턱 넘을때 돌아가는 문제가 있다면, 자석 플레이트를 스마트폰 정중앙에 붙여주시는게 훨씬 나을것 같습니다.

운전석에서 바라본 모습

 딱 운전석에 앉았을때 보이는 모습입니다. 송풍구에 부착하는 거치대 대비 운전석에서 조금 멀게 느껴질 수는 있으나 한손으로 쉽게 붙였다 뗄 수 있어서 거리상 불편함은 모두 감수할 수 있습니다.

DC 네트워크 차량용 자석 스마트폰 거치대 & 갤럭시 노트8 & LF 쏘나타

 거추장스러운 거치대를 놓는게 너무 싫어서, 3년 넘게 거치대 없이 버티다가 마침내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충전이야 필요할때 선 꽂아서 하면 되고, 운전석에서 쉽게 거치하고 빼는 행위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자석 거치대를 구매했습니다. 벌써 3개월 넘게 사용중인데, 시내/장거리 운전에서 모두 만족하고 있습니다. 가격도 만원대로 합리적이고, 스마트폰이나 케이스를 바꿀때는 "스마트폰 자석 플레이트" 라고 검색해서 새로 구매하면 됩니다. 무선충전, 전자동식 거치 기능이 필요없고 사용성과 디자인만 고려하신다면 DC 네트워크 자석 스마트폰 거치대를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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