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출퇴근러를 위한 내돈내산 목쿠션 추천!

 꽤 오랫동안 그랜드체로키, 쏘나타 그리고 아반떼로 장거리 출퇴근을 하고 있지만, 목쿠션은 아직 사용해본적이 없습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마음에 드는 제품을 찾지 못한게 더 맞는 표현인 것 같습니다. 막상 인터넷으로 좋은 후기들을 보고 큰맘먹고 구매해도, 이게 도대체 내 목에 어떻게 좋고 편하다는건지 전혀 공감할 수가 없었습니다.

 글 중간에 나올테지만, 이전에도 리뷰를 위해 열심히 사진 찍어놓은 목쿠션 제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제 컨텐츠로 볼 수 없었던 이유는 '불편함' 이었습니다. '적응되면 괜찮겠지' 하고 참으려 해봤지만, 채 이틀이 지나지 않아 뒷좌석에 던져버렸고 지금은 사진까지 지워버렸습니다. 그렇게 남들이 좋다는 목쿠션에 불신 가득찬 제게 꽤 괜찮은 제품이 나타났습니다. 공교롭게도 지난 카매트 & 스마트키 케이스 브랜드인 '메이튼(MAYTON)' 제품인데, 장거리 출퇴근러로서 내돈내산 가성비 목쿠션을 추천해드리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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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품

 목쿠션이 뭐 대단한 구성품이 있을까요. 메이튼 제품도 마찬가지인데, 가격대비 정성(?), 포장상태가 깔끔한게 첫 느낌부터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만원이 채 안되는 가격에 1+1으로 제공한다는게 퍽 맘에 듭니다.

제품 상세 사진

 사진으로 표면의 질감을 최대한 나타내보려고 노력했는데 느껴질지 모르겠습니다. 유광, 무광도 아닌 반광의 표면이 꽤 고급집니다. 퀼팅 무늬는 새겨져있는데, 어설프게 박음질해서 저렴해 보이는것 보다 타공 방식으로 점을 찍어서 표현한게 과하지 않고 밋밋하지도 않으면서 완성도가 높습니다.

 지퍼도 노출되지 않도록 안쪽에 숨겨져 있고, 딱히 외관 모습에서 지적할만한 부분은 없는 것 같습니다. 목쿠션 하면 내부의 충전제를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는데, 메이튼 목쿠션의 경우는 일반 솜 같습니다. 메모리폼이나 고급 소재가 아니라서 실망하시는 분들이 있을텐데, 저는 이 부분이 오히려 마음에 듭니다.

 서두에서 언급했듯이 구매후 불편해서 사용하지 않은 목쿠션이 '브론코지벤' 제품이었는데, 메모리폼을 사용했습니다. 돈이 아까워서 적응해보려고 했지만, 제 목이 이상한건지 너무 불편했습니다. 기온이 낮으면 메모리폼이 딱딱해져서 쿠션감이 없고, 누워서 머리 무게로 눌리는게 아니다보니 힘을 줘서 목쿠션을 누르지 않으면 메모리폼이 잘 눌리지 않았습니다. 더 부드로운 메모리폼이면 모를까 한번 사용해보니 적당한 양의 솜이 충전제로 더 안성맞춤인 것 같습니다.

차량 장착 사진

 제 아반떼(AD) 운전석에 장착한 모습입니다. 반광에다가 실물 스티치가 없어서 그런지, 차종 불문하고 검정 계열의 시트에 무난하게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운전석 문을 열고 실내를 봤을때, 어색하거나 이질감이 없는게 제일 마음에 듭니다.

 있는 그대로 헤드레스트 하단에 목쿠션을 설치하면 대부분 이런 모습입니다. 후면의 후크 스트랩은 당연히 고무줄로 되어있는데, 텐션감이 강한 편이라 일찍 늘어나거나 헐렁해질것 같지는 않습니다. 여기서 잠깐. 목쿠션을 장착할 때는 위 사진처럼 하면 목 쿠션의 존재에 불만이 생깁니다.

 일반적으로 목 쿠션은 위 사진처럼 장착하는게 맞습니다. 앉았을때 어깨 끝에서 후두부 중앙까지 빈 공간을 자연스럽게 채워주는게 좋은데, 이전 사진처럼 장착하면 너무 튀어나와서 거북이로 진화할 수도 있습니다. 헤드레스트를 적당히 올려서 목쿠션이 헤드레스트, 등받이 안쪽으로 자연스럽게 들어가도록 하면 제법 편한 느낌이 듭니다.

잘못 장착한 모습(좌) / 올바른 장착 모습(우)

 비교해서 보여드리려고 사진을 다시 가져왔습니다. 왼쪽처럼 헤드레스트를 올리지 않고 그대로 사용하면 아무리 솜 충전제라도 불편하더군요. 사람마다 앉은 키가 상이해서 차이는 있겠지만, 이런 원기둥 형태의 목쿠션은 헤드레스트를 살짝 올려서 장착하면 제법 편한 착좌감을 제공해줍니다.

 차량 내부의 제품들 중에서 목쿠션만큼 운전자가 정확히 피드백 받을 수 있는 제품이 또 있을까요. 장거리 출퇴근러라  더 민감한 편인데, 메이튼 제품은 벌써 두달 가까이 사용중입니다. 더 비싸고 편안한 제품이 있을 수 있지만, 큰 호불호 없이 만원 미만의 금액대에 이러한 제품은 드물다고 봅니다. 주행중 목쿠션의 필요성을 느끼고 계시다면, 고가의 제품이라도 차량의 시트, 내 몸과 맞지 않을수도 있으니 가성비 좋은 메이튼 제품으로 먼저 입문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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