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AD 트렁크 우산걸이 설치하는 방법 DIY

 주행중 차량 안에서 물건 굴러다니는 소리가 엄청 거슬리는데, 특히 트렁크에 있는 짐들이 가장 신경쓰입니다. 그래서 트렁크에 있어도 없어도 그만이지만 있으면 생각보다 만족도 높은 아이템이 바로 '트렁크 우산걸이' 입니다. 1년에 한번 쓰더라도 트렁크에 우산은 필수품이라, LF 쏘나타에도 설치해줬고 아직까지 잘 사용중입니다. 순정보다 더 순정같은 트렁크 우산걸이 설치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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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 트렁크 우산걸이 설치하기 (feat. LF 쏘나타)

준비물

 트렁크 우산걸이 제품이 다양하지만, 가장 순정스러운(?) 이 제품은 필요한 공구가 딱 1개 입니다. 고정 클립(훼스너)를 삽입하기 위한 홀만 뚫어주면 되기에 8mm(8파이) 드릴 비트와 전동 드릴만 있으면 됩니다.
1) 트렁크 우산걸이 제품 : 티후크 차량용 우산걸이
2) 전동 드릴(8mm 드릴 비트) : 트렁크 트림(내장제)에 구멍 타공

 티후크 제품은 구성품이 아주 심플합니다. 크게 우산걸이 2개와 고정 클립 8개가 전부인데, 클립을 보면 어디선가 많이 본 녀석입니다. 바로 현대/기아자동차에 사용되는 순정 클립(훼스너)과 형상이 동일한데, 아쉽게도 제 차량에는 다른 타입의 제품이 사용되었네요. LF 쏘나타 트렁크 트림은 저 십자 모양의 클립으로 고정되어 있는데, 이러한 이유로 이 제품이 가장 순정스러운 제품이라고 불리게 된 것입니다.

트렁크 우산걸이 설치 방법

 먼저 우산을 어디에 고정할지 위치부터 결정해야 합니다. 아반떼AD를 기준으로 상단면은 곡률이 너무 심해서 우산이 제대로 안착되지 않아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왼쪽 사진처럼 안쪽 면에다가 설치하기 위해 적당한 위치를 잡아봅니다.

 우산걸이를 대고 먼저 구멍 1개를 기준점으로 뚫어줍니다. 이번 작업중 유일하게 주의할 점은 바로 이 부분입니다. 내장제는 일종의 직물 재질이기에 크게 힘을 주지 않아도 드릴 비트로 쉽게 구멍이 뚫립니다. 때문에, 절대로 공구에 몸무게를 싣거나 누르지 말고, 내장제 뒷쪽의 판넬까지 부딪혀서 외판에 요철이 생기지 않도록 살살 타공해줍니다. 구멍 1개를 뚫었으면 동봉된 타공지를 붙여서 나머지 3개도 마저 뚫어줍니다.

 이제 우산 걸이와 내장제 구멍에 클립만 꽂으면 되는데, 이게 생각보다 빡셉니다. 십자 모양이지만 손으로 누르면 쏙 들어가는 클립이라 쉽게 생각했는데, 손가락이 아플 정도로 삽입이 빡빡합니다. 십자 드라이버는 가져오지도 않아서 돌리면서 넣어보지 않았는데, 왼쪽 사진처럼 클립을 미리 걸고 내장제에 대고 눌러봐도 정말 빡빡합니다. 각오 단단히 하셔야 합니다.

 왠지 드라이버가 있으면 돌리면서 더 잘 들어갈 것 같은데.. 드라이버는 제 곁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잔머리를 굴리다 클립 반대편 4개 다리를 벌렸다 오므려서 강성을 좀 줄였더니 조금 나아진 것 같았습니다. 다음에 지인분들 차량 작업할때 드라이버로 해보고 그게 정답이었다면 내용 수정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짠. 이렇게 클립 4개만 고정하고 우산을 걸어주면 모든 작업이 끝납니다. 미리 우산의 길이에 맞게 우산걸이의 위치를 선정해서 그런지 꽤 안정적입니다. LF 쏘나타도 그랬지만 노후되서 빠지거나 이탈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트렁크 개폐시 차체와 간섭되지는 않는지 옆쪽에서 잘 확인해줍니다. LF 쏘나타는 저 위치에 눈 스크래퍼를 설치했더니, 스크래퍼 빗자루 솔이 차체에 간섭되던 문제도 있었습니다.

 설치 전/후 모습입니다. LF에 이어 두번째인데, 트렁크에 비상삼각대가 순정으로 장착된 차량들처럼 모르는 사람이 보면 지극히 순정틱한 모습입니다. 곧 여름이 다가오는데, 와이퍼 블레이드 교체와 마찬가지로 장마철에 해줘야 할 필수 튜닝(DIY) 중 하나입니다. 어차피 트렁크에 굴러다닐 우산이라면 우산 걸이를 설치해서 더 정돈된 모습으로 사용하시는걸 강추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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