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정비를 할때, 큰 부품을 하나 탈거할 줄 알면 할 수 있는 작업의 범위가 대폭 넓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내를 예로들면 기어 레버가 있는 콘솔이나 앞좌석/뒷좌석 시트 정도가 되겠네요. 실외에서도 마찬가지인데, 하부작업시 휠타이어를 탈거하면 브레이크 패드, 디스크 로터 등 더 많은 부품에 접근이 가능해집니다. 그 중에서도 실외인데 마치 실내의 트림 같은 대물 부품이 있으니, 바로 '범퍼' 입니다. 자석을 들고 차량 외판을 딱딱 찍어보면 앞/뒤 범퍼는 완전한 플라스틱이고 그 외에만 차체 판넬임을 알 수 있습니다. 단일 부품으로만 치면 가장 큰 부품이 범퍼인데, 의외로 아주 소박하게(?) 고정되어 있습니다. 마치 실내 트림류를 분해나는 느낌인데, 앞범퍼 탈거하는 방법을 통해 자가정비 영역을 대폭 넓혀보겠..